있어빌리티 교양수업 : 상식 너머의 상식 - 나는 알고 너는 모르는 인문 교양 아카이브 있어빌리티 교양수업
사라 허먼 지음, 엄성수 옮김 / 토트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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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알고 너는 모르는 인문 교양서 한 권. 우주, 과학, 스포츠, 예술등 인간과 뗄레야 뗄수 없는 여러 학문에 대한 상식에 대해 두루 다루고 있는 책이다. 인문학적, 과학적으로 지적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질문 130가지가 실려 있는데 나 역시 소소한 지식을 쌓고 상식에 강해지고자 이 책을 집어 들었다. 앞장부터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본인이 관심 있거나 흥미로운 챕터를 찾아서 읽어 내려가도 좋다.

소설 오즈의 마법사에서는 가상의 토네이도가 도로시의 농촌 주택을 비롯하여 모든 걸 끌고 올라간다. 토네이도가 어떻게 발생하는지 과학적인 원리를 알려줌과 동시에 토네이도가 끼친 피해 등도 기재되어 있다. 1990년 미국 텍사스주 남서부에서 발생한 토네이도는 기름 탱크 세 대의 무게를 5킬로미터 지점까지 끌고 갔다고 한다.

돌이 악어의 소화에 도움이 된다니, 게다가 간식으로 먹는다니 정말 몰랐던 사실이다. 돌을 먹은 악어가 몸이 무거워지면 부력에 영향을 주어 물속에 몸을 숨기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한 분야에 대한 상식이 끝나고 나면 스피드 퀴즈라는 챕터가 마련되어 있다. 상식을 충분히 숙지했는지 테스트하는것이라 보면 되는데 이런 챕터가 따로 있다는게 참신하다.

사실 상식이라기보다는 그동안 알쏭달쏭하게 생각해 왔던 의문들을 정리해 놓은 책인 것 같다. 질문에 확실한 대답이 없고 이러지 않았을까 저러지 않았을까 추측하는 결말로 마무리 짓는것도 있다. 내가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상식들이었는데 잘못 알고 있던 것도 더러 있어서 의외였던 것도 있었다. 가령, 술을 마시면 몸이 따뜻해지고 열이 오르는 줄 알았는데 알코올은 체온을 떨어뜨리게 하는 주범이라는 것, 에펠탑 안에 사람이 살고 있었다는 이야기는 정말 흥미진진했다. 새로운 지식이 쌓이는 즐거움과 기쁨을 맛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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