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권에 나왔던 모든 캐릭터들의 관계가 정리되는 후속권이었습니다.새로운 마물이 나타나면서 수가 공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로 삼고 모든 사람들이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능력도 같이 줘서 수자체로도 한층 성숙한 사람이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공도 처음부터 수만 바라보고 능력도 업그레이드 되서 더 멋져졌구요. 수만 집착하는 공, 별로 안좋아했었는데 이 작품을 계기로 좋아질 것 같아요.여전히 많은 대사량과 의태어, 의성어가 읽는데 부담스러웠지만(전권보다는 덜 했어요ㅋ)미려한 작화와 개성있는 캐릭터들 때문에 너무 재미있는 작품이었습니다. 꼭 보시길 추천하고 싶습니다!다공일수일까봐 꺼렸었는데 조연인 듯 다른공인 듯 하는 놈이 깨끗하게 정리되서 좋았었는데 막판에 또다른 놈(?)이 나타나서..이거..다공일수..아니죠?ㅇ.ㅇa
유쾌한 버디물입니다.해외 경찰물이라는 설정이 흔치 않아서 신선했어요.둘다 헤테로였는데 공이 수한테 먼저 스며들어서 엄청 꼬시는데 수는 엄청 싫어하면서도 조금씩 넘어오는게 뻔하면서도 웃겼어요.이런 버디물은 한쪽이 약하거나 챙김을 받으면 일방적이서 재미가 없는데 여기선 공수 둘다 능력있고 매력있어서 서로 티격태격 하는게 재미있었어요.사실 처음 커플이 되는 설정이나 수가 공에게 얼레벌레 넘어가는 과정이 어라랏? 싶지만 공이 능글맞게 유들유들하게 상황과 분위기를 이끌어서 그러려니 이해했습니다. 공이 열일해요.수도 나름 사연있는 상처수인데 거기에 매몰되지 않고 극복하려는 노력하는 사람이라 괜찮았구요.가볍게 대여로 읽기 좋은 작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