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는 여전히 인싸를 연기하는 자낮수이지만 공을 만나면서 일에서나 인간관계에서 한발짝 나아가려는 성장의 모습을 보이고 공또한 만인 평등주의 같았던 사람좋은 모습에서 수한정 집착하고 질투하는 연인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다만 제가 인터넷게임을 잘 몰라서인지 지난권에서도 그랬지만 x튜버로서의 게임플레잉하는 장면들은 너무 길게, 많이 나와서 지루했어요.둘의 갈등을 일으키기위한 새로운 인물은 생각보다 큰 힘을 실어주지 못했고, 이미 둘이 잘 사귀고 있는데 끝난 공의 전여친에게 질투하는 수의 질투는 공감하기 어려웠습니다.둘이 서로 순진한척 귀여운척 하는데 막상 꾸금씬은 너무 변태적이고 과격해서 그 갭차이도 좀 별로였습니다.계속 시리즈화 되는 것 같은데 그러다보니 스토리가 늘어져서 재미가 떨어지는 것 같네요. 그냥 1권에서 멈췄어야 했는데 말이죠.
청게도 이렇게 풋풋하고 가슴 설레지 않을 것 같네요.청게물뿐만 아니라 요즘 BL들은 마라맛같은게 많아서 이렇게 부드럽고 폭신한 작품을 보니 그동안 음란마귀에 찌들었던 제가 정화되는 기분을 느꼈습니다.귀하디 귀한 40대 중년들의 처음 시작하는 사랑이야기 입니다. '유니콘'같은 존재들이죠. 들어본 적은 있으나 본 적은 없는. 익히 아는 40대들은 어느 정도 인생경험을 해보고 보고들은게 많아서 닳고 닳은 느낌이 있는데 이 사람들은 어디 외계에서 떨어졌는지 너무 순수하고 착하네요.나이를 떠나서 솔직하고 정직하고 착해서 둘다 보는것 만으로도 기분좋고 일에서는 프로지만 사적으로는 저런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그 유명한 노래가사처럼 '오늘이 가장 젊은 날'인 두사람이 맘껏 사랑하고 행복하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