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에서 속전속결로 결혼하더니 두사람의 진짜 이야기가 시작되나 봅니다.둘이 진짜 사랑해서 한 결혼도 아니지만 진짜로 만들어 보자며 연애하듯 결혼생활이 이어집니다. 키노시타 케이코 쌤 특유의 간질거리고 말랑말랑한 분위기들이 많이 연출되서 보는 제가 다 설렜네요. 사랑이라는 것이 별개가 있나, 서로 노력해야 하는 거지.행복이라는 것이 별개가 있나, 내가 지금 느끼는 기분 좋은 것이 행복이지. 세이시로와 타케루가 느끼는 사랑과 행복이 책밖으로 느껴지는 따스한 한권이었습니다.그럼 저는 다음권에서도 여전히 행복한지 [쿄고쿠가의 밀월] 읽으로 갑니다.
일드와 영화로 먼저 접한 작품입니다.보통은 만화로 먼저 보고 실사화 됐을때 캐릭터랑 배우가 어울리는지 어떤지 가늠해보곤 했는데 이 작품은 반대로 접해버려서 그런 소소한 재미는 없네요.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키요이는 실사화 더 낫고, 히라는 2D가 더 낫지 않나 싶네요.원작소설을 읽지 않아서 각색이 어떻게 된지 모르겠지만, 일드랑 분위기가 많이 비슷합니다. 진도가 천천히 나아가서 둘사이의 관계와 감정이 서로 어떻게 스며드는지 이해하기 좋았지만 반대로 그 많은 이야기들을 몇권까지 풀어낼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