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ADHD가 의심될 정도로 충동적이고 금사빠인 수와 이미 겪어볼 만큼 겪어서인지 여유롭고 능글맞은 공의 케미가 환장인 작품입니다.그런데 끓는 점이 달라서일까요? 하룻밤의 관계로 헤테로였던 수는 정체성이고 뭐고 Love is everything! 이라며 공에게 들이대는데 반해 공은 이미 끓어서 다시 끓느라 시간이 걸리는 건지 둘의 온도차가 맞지 않아서 보는 내내 애매한 기분을 느꼈습니다.둘의 온도가 맞을 때도 있었던 것 같은데 그런건 안보여줘서ㅋ 짐작만 할 뿐인데요 둘다 삽질을 하는 것도 아니고 한명이 다른 한명에게 목매는 것도 아닌데 다 보고나서도 왜 찜찜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