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루비] 1095일의 꽃다발
미츠코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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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일을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돌려말하면 잘 못알아듣는 저로서는 수의 행동이 잘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제가 그렇다는거지 상대방이 기념일을 챙기고 싶어한다거나 원하는게 있다면 충분히 맞춰줄 의사가 있습니다만
'눈치껏 알아서 해봐' '내가 지금 원하는게 뭐야?' 이런식의 미루어 짐작하라는건 제게 꽤나 어려운 일입니다.
첫 연인에게서 원하는걸 말했다가 거절당한게 큰 상처라 수의 불안은 이해하지만 공의 성격이 말안해주면 모르고 곧이 곧대로 듣는 성격이라는 걸 3년이나 같이 살면서도 몰랐다니 수도 너무 자기 중심적이 아닌가 합니다.
공의 성격이 저와 비슷해서일까요?
수의 입장보다 공의 입장에서 보게 되니 왜 저럴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드는 작품인데 결국은 누가 문제고 아닌가가 아니라 서로 많이 말하고 표현하면서 한번쯤은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게 중요하다는걸 다시금 깨닫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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