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가님의 부드러운 그림체를 좋아합니다. 그림체때문인지 쌍방짝사랑 스토리가 더 아련하고 애틋하게 읽히는 것 같습니다.연금술을 하는 판타지배경인데 처음엔 왜 굳이 이런 설정을 했을까 했는데 신분차이 때문에 그랬나 봅니다. 그래서인지 몰래 둘이 하는 사랑이 더 애절하고 안타까웠습니다.이 빡빡한 세상 속에서 누군가든, 어딘가든 숨실 곳 하나쯤은 있어야 살아갈 수 있지 않겠습니까? 공수 둘이 서로에게 그런 안식처가 되어주는게 너무 부럽고 보기 좋았어요.한권으로 끝내기 아쉬운 작품인데 전자책한정 일러스트를 보니 현대를 배경으로 한 둘의 스토리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리맨물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