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기준) 좋은 작품입니다.작화, 캐릭터, 스토리까지 어느 하나 모자람없이 좋았습니다.수는 불면증에 시달립니다. 잠을 못자신 분들 알겠지만 상상이상의 고통입니다. 게다가 어렸을 적 겪은 일로 생긴터라(선생 나쁜놈!꼭 벌받길!) 트라우마와 겹쳐 힘들었을텐데 그래도 용케 사회생활을 하는 걸 보고 대단하다고 말해주고 싶었습니다.공은 '따뜻함'의 화신같은 사람입니다. 화목한 가정에서 사랑받고 잘자란 사람 태가 납니다. 그러니 수에게 그런 온기를 나눠 줄 수 있는 거겠지요.거창한 말따위 없이도 따뜻한 온기를 나눠 갖는 것만으로 누군가에게는 용기가 되고 위로가 되는 보는 저도 따뜻해지는 작품이어서 이 추운 겨울날 또 한고비 넘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