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래전 작품이고 평이 좋아서 읽고 싶던 작품이었는데 이번에 전자책이 발간되서 잘 읽어보았습니다.아무래도 8,9년전 작품이라 작화가 좀 올드한 느낌이 없지 않지만 감성면은 지금 읽어도 좋네요.다만 처음에 공이 수를 건드렸던(?)게 위치상 가르치고 배우는 사제 비슷한 위치에다 수가 좋아하는걸 뻔히 알고서 장난비슷한 감정으로 안았다는데 마이너스 요인이 다소 있긴 하지만 수가 공때문에 인생의 길을 찾고 달라졌다는 점 공 또한 수의 순수함에 인간으로서나 복서로서의 포기한 길을 트레이너로 찾은 점 등 쌍방구원이라는 점에서 플러스 점수를 조금 더 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