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의 미친 얼굴조합 때문에 읽는 내내 눈이 호강한 작품이었습니다. 이 작가님 특유의 재능있는 공과 그런 공의 뮤즈 혹은 그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원인제공(?)을 하게되는 수와의 서사가 이번 작품에도 잘 그려져 있습니다.공이 배우이고 수가 헤어스타일스트이다 보니 둘의 의상이나 살고 있는 집, 일하는 배경들이 상당히 세련되고 작가님이 공들여 그리신게 눈에 보이네요. 쉽게쉽게 한장 넘기기 죄송스러울 정도입니다.공수 둘의 아련하고 달달한 스토리와 세련된 작화때문이라도 읽어볼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