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권으로 끝나는게 아니었네요ㅜㅜ
어쩐지 스토리 진행이 너무 느리다 생각했어요.
2권에 와서야 공수가 약혼하고 첫날밤을 가지게 된건 좋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왕자인 수캐릭터가 답답합니다.
본체는 현대에서 넘어온 현대인이고 심지어 본인이 읽어본 소설 속 세계라면 앞으로 다가올 불안한 미래나 본인의 수준미달 능력치를 타파하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들을 모색해야 하는데 그저 불안해하고 울고 참는 것 밖에 안하니 너무 답답했어요. 이럴거면 왜 전생했나 싶습니다.
또한 공이 힘들때 도와줬다던지 같이 위기상황을 이겨냈다던지 하는 공이 수에게 절대적일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어야 하는데 단지 귀여워서, 왕자라는 이유때문에 수에게 헌신하는 공도 잘 이해가 되지 않네요.
이 작가님의 새로운 시도는 실패인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