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이 된 두사람의 본격적인 연애스토리 입니다.
질투로 인해 공수 둘다 망상할 때는 얘네 둘다 MBTI 중에 N이다 확신이 들만큼 망상의 세계가 넓고 크다고 생각했어요. 다행히 넓고 크기만 할 뿐 깊지는 않아서 서로 잘 얘기하고 건강하게 잘 풀어서 좋았네요.
저는 이 작품이 좋은게 어떤 문제가 생기면 건강하고 바르게 해결하는 점이라고 생각해요. 오해를 한다거나 삽질을 하지 않고 솔직하게 절차(?)대로 처리해 나가는게 읽는 내내 스트레스 받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1권에서는 수가 고등학생이고 수가 기대하는 공의 야한 표정을 보는게 기대포인트라 몸의 대화를 하는게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봤는데 이제는 수가 성인이 되고 공의 절륜력을 맘껏 펼칠 수 있게 되서 그런지 1권만큼의 임팩트는 없지만 맘편히 둘의 알콩달콩을 안정감있게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