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서서히 서로의 반쪽이 되어가는 두사람인 것 같습니다.
표정만 봐도 무슨 생각하는지 알아맞추고 서로가 무엇을 최우선으로 하는지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걸 확신할 수 있는 한권이었어요.
뜬금없이 나타난 수의 전(前) 밴드동료가 평지풍파를 일으키며 한바탕 소동을 일으키지만 되려 두사람의 관계가 깊어진 계기가 된 것 같고 막무가내였던 이유가 수와 같이 연주하고 싶어서였다니 마냥 미워할 수만도 없었어요.
어쨌든 만나서 반가웠고 다시는 보지 말자.
늘 그렇지만 가끔 본편보다 좋은 각 에피소드의 번외편은 여전히 좋구요 이번에 같이 나온 어른들만 볼 수 있는 SUPER PINK는 호불호가 갈릴 소재가 그득한데 좋은건 어쩔 수 없다..숨네탓 팬이라면 같이 읽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