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하고 착한 청게인데 어쩌면 동화같기도 어쩌면 현실적인 이야기 같기도 한 여운이 많이 남는 작품이었습니다.그 나이대의 아이들이라면 충분히 할 수 있는 고민이고, 주위의 시선과 비난이 두려워 그런 선택을 했을거라 생각합니다.다만 어떻게 책임져야 하는 것은 본인의 의지에 따른 것이겠지요. 「...만약 그때 만나지 않았더라도 내 인생의 어딘가에서 분명히 만나서 좋아하게 됐을거라 생각해.」(본문중에서)이렇게 생각하는 인연이라면 놓지 말아야 겠지요.그리고 그 선택을 응원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