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에서 보통 연인이 된 후 2권이라면 알콩달콩(이라 쓰고 물고 빠는) 연애하는 스토리가 보통인데,
여기 두사람은 미래를 고민하고 준비하네요.
겉모습이 화려해서 날라리일 줄 알았는데 의외로 건실하고 착실해서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는 저를 반성했습니다. (둘 다 미안ㅜㅜ)
학교 팀플을 하면서 수의 인간관계가 확장되고 자립심이 생기는건 좋았으나 여전히 소심하고 공에게 의존하는건 답답하네요.
공도 수가 일편단심, 원앤온리로 저만 보고 있는 걸 알면서도 뭔 그리 의심을 하는지 별 것 아닌 것에 흥분하고 둘사이를 확인하기 위해 남앞에서나 둘이 있을 때 성적인 방법으로 수를 대하는 건 유치하고 보기 불편했습니다.
어찌됐든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지만 가는 길이 다른 둘이 헤어아티스트로서 어떻게 성장할 지 둘의 사랑이 얼마나 더 깊어질지
둘이 샵을 같이 내야 이 스토리는 끝나는 것인가(아직 졸업도 안했는데) 쓸데없는 걱정을 하며 다음권이 나올 건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