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섹프'란 단어(것도 5명이나!)가를 봤을 때 느꼈던 위화감이 다 읽고나서도 잘 가시지 않는군요.일과 사생활은 분리하고 일을 더 잘하기 위해서 여러명의 섹파와 관계를 맺는다는 뻘소리를 할 때부터 이 책은 저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물론 원앤온리를 바라는 절륜공을 만나 한사람에게 정착하는 모양입니다만 애초에 일과 관련된 사람과는 관계맺지 않는다 놓고서는 홀랑 넘어가는 태도나수가 공에게 집중하는 사이 5명의 섹파들이 알아서 정리되는 걸 보니 어어없어서 헛웃음까지 나왔습니다.다른 분들의 리뷰에선 끼리끼리 잘 만났다 하시던데, 그 끼리끼리의 만남 이전에 주인공이 가진 정조관념이나 태도가 불쾌해서 저에겐 그리 좋은 책은 아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