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에 대한 사전지식 없이 읽다가 피처폰이라 불리던 폴더폰이 나오는거 보고 대체 언제 그려진 만화야? 하며 읽다말고 찾아봤더니 1,2권은 2010년 나오고 절판됐는데 이번에 작가님이 후속권을 새로 그리시며 신장판이 나온거더라구요.
10년도 더 된 작품이라 만화 속 의상이라던지 소품, 배경들이 옛날것 같은 것만 빼면, 지금읽어도 크게 무리없는 설정과 캐릭터들 입니다.
되려 요즘의 씬 위주로 맥락없이 야하기만 한 만화들보다 지금은 보기 힘든 '순정'같은 얘기를 하고 있어서 오히려 신선했네요.
아직은 1권이라 토끼남인 수가 너무 벌벌 떨기만해서 안타까운데 앞으로 호랑이남자를 휘어잡을 만한 매력남으로 거듭나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