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보는 병맛개그의 작품이었습니다.역키잡물이라기에 연하의 풋풋함을 기대했는데 웬 초딩이...? 보는 내내 제 다섯살짜리 조카가 생각났습니다.조카 돌봐줄 때면 저도 거의 걔의 전속 집사거든요ㅋ가방들어주고, 밥 먹여주고, 씻겨주고.구몬하기 싫다고 할 때는 다하면 맛있는 거 사준다고 하고, 슈퍼갈 때는 천원 주면서 이돈만큼 살 수 있어 이러고ㅋㅋ다행히 제 조카는 발랑 까지지 않아서 엄한 소리는 하지 않습니다만 조카가 '어른은 어떤 사람이야?'라고 물으면 뭐라고 대답해야 할 지 생각은 해둬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어떤 사람이 어른일까요?저는 좋은 어른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