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에서 둘이 마주보던 두 사람이 이제는 같은 곳을 바라보기 위해 한걸음을 내딛는 2권입니다.사실 1권에서 아직 미노베의 실력이 제대로 다 나온 것이 아니어서 완성된(?) 미노베를 좀 더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2권이 나와서 점점 성장하고 있는 미노베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물론 이치노미야도 볼 수 있어서 좋았는데 1권에서의 고양이같은 까탈스러움을 줄고 사랑스러움은 배가 되서 미노베가 이치노미야 앞에서 멍뭉이처럼 꼬리를 흔드는 걸 이해할 수 밖에 없었네요^^발레 전문 만화답게 중간중간 나오는 발레상식도 만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되서 이치노미야와 미노베가 추는 춤이 서로에게 어떤 의미인지 알게되서 이해하기 좋았구요.매번 느끼는거지만 작가님 작화 실력이 워낙 출중하셔서 사람의 인체가 새삼 예쁘다는 생각을 했어요. (근데 내 몸은 왜 그런거냐ㅜㅜ)이치노미야와 미노베가 어떤 무용수를 성장할 지, 어른이 된 두 사람은 어떤 사랑을 할 지 계속해서 다음권이 궁금해지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