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한낮에 시간때우려 읽다가 킬킬거리며 몇 번을 웃었는지 모르겠네요.두페이지 이상 진지함이 진행되지 않아요.제겐 올해의 수작...까지는 아니고 띵작 정도까지는 되시겠습니다ㅋ건실함과 매너리즘 그 어딘가에 있는 공과 무개념인 것 같지만 의외로 상식적인 화성인스런 지구인 수가 그려내는 티키타카가 한권 내내 이 작품을 이끌어가는 힘이고 재미되시겠습니다.호불호가 갈리는 캐릭터고 개그라 싫어하는 분들은 이게 뭔 뻘소리여 하겠지만 저는 완전 취향저격이라 재미있게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