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저래서 중세시대 배경인가 했는데 현대가 배경입니다. 소꿉친구 둘이 주인공인데 어렸을 때 서로 좋아했지만 무슨 이유로 헤어지고, 공이 탑연예인으로 수는 유명 브랜드 디자이너로 성인이 된 이후로 만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어린시절의 오해가 풀리고 서로 밀당하는 뭐 그런 스토리를 예상했는데, 뭔가 이상합니다.공은 결혼해서 처자식이 있고, 수도 애인이 있답니다.제가 지뢰라 여기는 '불륜'이 소재였던 모양입니다.여전히 서로 좋아하는 마음이 있어서 만나기만 하면 서로 애틋해 하는데 차라리 그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게 나았을텐데 공이 일방적으로 몸을 부딪혀오고 수는 '안돼.안돼. 안..돼..돼' 이런 식입니다ㅜㅜ각자 무슨 비밀같은 사정이 있고 반전 아닌 반전이 있을 것 같은 뉘앙스가 있긴 한데무려 200p가 넘은 세권이나 되는 작품인데 계속 읽어야 할지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