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이 순수함과 모자람 그 어딘가에 있는 갭이 큰 캐릭터입니다. 문제는 사장이라면서 바지사장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래도 회사가 어떻게 굴러가는지는 알고 있어야하지 않나 싶은데 어린아이처럼 시키는 일만 하는 무지렁이로 나와서 매력이 크게 떨어지네요.반면 수는 모든 일에 능통한 만능캐인데 호부호형을 못하는 집구석에 대한 부채감으로 자존감이 낮게 나와서 이해못 할 부분이었습니다.도대체 저 긴 제목은 작중의 내용과 하등 상관없는데 왜 저렇게 길게 지었을까 하는 쓸데없는 생각만 하게 되는 작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