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4편의 중단편이 들어있습니다.저는 한 편만 빼고 다 좋았네요. 이 작가님만의 특유한 불완전한 인간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완전까지는 아니더라도 사람답게 살아가려 애쓰는 모습을 그려내는 걸 좋아합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약간의 폭력과 강압이 있어 호불호가 있겠습니다. 그럼에도 작품에서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건 사람은 변할 수 있고 그걸 가능케 해주는 것은 가족, 연인, 친구 바로 내 옆에 있는 사람때문이다 라고 말해주기 때문일 겁니다.아사다 네무이 작가님의 감성을 느끼기엔 조금 아쉬운 감이 있긴 하지만 나름 괜찮았던 단편모음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