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가님 전작을 괜찮게 본 기억이 있어서 보게 되었습니다. 미리보기로 봤을 땐 공무원의 변x적인 일탈을 그린건가 싶어 볼까말까 싶었는데 막상 읽어보니 '무간도'같은 느와르였습니다. 다만 이게 예상 가능한 범위다보니 큰 긴장감이 없다는게 좀 아쉽네요. 그리고 긴장감은 둘째치고 왜 두사람이 서로에게 빠질 수 밖에 없는지 감정적 서사가 부족해서(물론 몸정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서로 왜 끌리는지 잘 이해가 가질 않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