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나카베와 사죠를 만난지도 벌써 십년이 넘었네요. 자극적이고 고수위의 BL을 볼 때마다 제 마음을 정화시키기 위해 재탕을 하곤 합니다. 고등학교 졸업할 때 '서로 사랑하며 잘 살겠지'했는데 원거리 연애하는 모습에 미래를 약속하는 것까지 보여주더니 얼마전엔 결혼하는 모습까지 보여줬더랬죠. 그랬는데 이번엔 동거준비까지! (본격적인 동거라이프는 연재되고 있다하니 이것도 곧 단행본으로 나오겠죠?)이 정도면 미국에 이민간 친구가 4~5년에 한 번씩 연락하는 느낌이라 매번 반갑고 설레고 합니다.미국간 친구는 연락올 때마다 조금은 나이 들었고 조금은 변해있고 그런데 얘네들은 어쩌면 한결같이 사랑스럽고 귀여울까요? 2D라 그런거겠죠?^^아~이 둘의 동거생활은 얼마나 달달할까요? 물론 서로 몰랐던 부분들 때문에 투닥거리기도 하겠지만 또 그들만의 따뜻한 방식으로 풀어나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