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이야기
니시 카나코 지음, 권남희 옮김 / 생각정거장 / 2018년 1월
평점 :
절판


처음에 제목을 보고 밥과 관련된 에세이집인가? 밥에 대한 내용인가? 하는 호기심이 들었었는데, 밥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음식에 대한 추억 에세이집이었습니다
그래서 더 공감하면서 읽었고 나의 추억과 비슷한 음식과 관련된 추억이 나왔을 때 추억을 회상하기도 하고 공감하면서 힐링 받은 좋은 책이었어요


연보라색의 표지부터 뭔가 따뜻한 느낌이 드는 책이었고 책 속에 있는 음식 일러스트가 아기자기하고 너무 이쁘다는 생각을 했어요
음식 일러스트가 있어서 글을 읽으면서 더 글들이 머릿속에 그려졌던 것 같고 빠져들었던 것 같아요


기억에 남는 소재는 p17 사탕짱 DNA인데 처음 만난 어색한 사이일 때 사탕을 건네면서 말을 걸면 대화의 실마리가 되고 입속이 달콤하면 사람의 표정이 부드러워져진다는 부분이 참 많이 공감됐습니다
저도 처음 만난 사람과 어색할 때 사탕, 초콜릿 등 달콤한 간식을 건넬 때가 있는데 진짜 그렇게 되면 달콤함에 어색한 분위기가 조금씩 녹아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책 속의 달콤함에 내가 녹아들었던 것 같아요

밥 이야기를 읽으니까
음식과 관련된 나의 추억들이 새록새록 많이 생각나서 추억여행을 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음식은 맛도 중요하지만 누군가와 함께 어느 곳에서 먹느냐에 따라서도 참 의미가 달라지는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서 그 음식을 볼 때면 아 누군가와 어떤 이야기를 하면서 먹었었는데 하면서 추억을 떠올리기도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추운 겨울에 따뜻한 추억 여행을 할 수 있는 <밥 이야기>는 내게 소중한 책이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사 매경출판은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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