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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안 파는 빵집 - 꿈꾸는 대로 살아가고 싶은 기록하는 사람 빵이의 영감 아지트
차에셀(빵이) 지음 / 밝은세상 / 2026년 4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책 제목에 빵이 들어가 있다는 핑계로 카페에 가서 조각 케이크와 커피를 사 왔습니다 ㅋㅋ 달달한 티라미수와 아메리카노, 서평 쓰는 시간을 더욱 즐겁게 해주네요. 잘 사는 게 뭘까? 나답게 사는 게 어떻게 사는 걸까? 나다운 건 뭘까? 이런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데 내 삶의 모양을 나답게 굽는 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라면 바로 읽어야겠죠! 그래서 <빵 안 파는 빵집>을 읽었어요.

'어떤 미래'를 위해 지금을 보내는 것 말고, 지금 이 순간 있는 그대로의 나로 살아가는 삶. 좋은 것 대신 내가 좋아하는 것을, 높은 점수보다 나를 설레게 하는 것들을 내 하루에 남기고 싶었다. (...) 잘 사는 건 누군가 할 수 있지만, 나답게 사는 건 나밖에 할 수 없으니까. (p.15)
잘 사는 건 누군가 할 수 있지만, 나답게 사는 건 나밖에 할 수 없다는 말이 좋았어요. 그저 나로 살아가도 된다고, 다른 사람을 따라가기 위해 애쓰거나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숨기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것 같았어요. 주저앉을 때도 있고 후회할 때도 있고 조급해하거나 남들이 옳다고 하는 길로 무작정 달려갈 때도 있었지만, 그런 시간들을 지나서 결국은 내가 시선을 둔 곳으로 나만의 속도로 걸어가는 '빵이'를 응원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나 자신도 응원해 주고 싶었어요.

피하고 싶던 것들을 우연히 마주쳤을 땐 내 생각과 다른 적이 많았다. 오히려 좋았던 적이 많았다는 뜻이다. (p.27)
많은 사람들 앞에서의 발표, 면접, 새로운 모임에 참여하는 것, 즐겨읽지 않던 장르의 책을 읽는 것, 너무 덥거나 지독하게 추운 날의 외출, 비가 쏟아지는 날 떠나는 여행 등. 피하고 싶은 것들은 다양하게 있어요. 날씨 운이 좋은 사람을 날씨 요정이라고 하는데 저는 날씨 요괴랍니다.. (저랑 같이 여행 갈 때마다 날씨가 별로라고 언니가 지어준 별명ㅋㅋ) 미리 날씨를 확인했는데 화창하다고 했었는데 제가 여행만 가면 유독 비바람이 몰아치더라고요. 그래도 그런 날씨의 여행도 나름의 매력이 있고 기억에 오래 남아요.

마음에 먼지가 쌓이는 이유는 대체로 나를 돌아볼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시간적 여유가 없으니 레토르트식품으로 끼니를 때우고, 마음에 여유가 없으니 주변을 돌보지 않는다. (p.193)
대충 끼니를 때우고 운동은 미루고, 그렇게 하루하루 보내다 보면 마음에 먼지가 쌓여 나를 돌볼 여유가 더 없어져요. 그렇게 되기 전에 짧은 시간이라도 산책하고 하늘도 한번 보고 책을 읽으며 나를 돌보는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급하게 대충 때우는 식사가 아니라 나를 위해 차려먹는 건강한 한 끼도 중요하죠.

나는 결국 내가 바라던 곳에 와있었다. 내가 바라던 곳을 향해 걸어가고, 내가 바라던 곳에 도달하는 삶을 살아가고 싶어요.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관심을 가지고, 나의 하루를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채워나가야겠죠? <빵 안 파는 빵집>을 읽으며, 내가 바라던 곳으로 한걸음 다가가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분명 알고 있으면서 정작 상처 나지 않게 조심히 다루어야 하는 내 마음에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 P220
나를 챙기는 일을 다음으로 미루면 그다음은 언제가 될까. - P238
내가 어떤 모양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그 모양이 너무 날카로워 나를 찌르고 있는 것은 아닌지. - P239
결국 같은 일들을 하며 살아간다면, 살고 싶은 삶을 지금 살아야겠다. - P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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