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 온 - 10년 후, 꿈꾸던 내가 되었다
이은정 지음 / 에피케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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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무상으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10년 후, 꿈꾸던 내가 되었다.

이 한 문장을 말할 수 있기까지 어떤 시간을 보내왔는지, 어떤 마음으로 브랜드를 만들고 경영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 책입니다. <캐리 온>을 읽으며 떠오르는 생각은 '멋있다', '나도 10년 후 꿈꾸던 내가 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였어요. 광고비와 모델비를 줄이고 그 금액이 고객에게 돌아가게 하려고 더 고민하고 더욱 신경 쓰고, 내 아이가 입는다는 마음으로 더 애정을 갖고 만들었기에 베베드피노, 아이스비스킷, 캐리마켓이라는 국내 1위 아동복 브랜드를 만들어낼 수 있었겠죠?

책을 읽기 전에는 베베드피노, 아이스비스킷, 캐리마켓에 대해 몰랐어요. 아동복 브랜드구나, 처음은 블로그 마켓에서 시작했었구나 라는 생각을 하며 브랜드 자체보다는 이은정이라는 사람의 이야기를 읽어나가다가 궁금하더라고요. '베베드피노'를 검색해 보고 아!! 아동복에는 관심이 없던 저도 아는 브랜드였어요. 쇼핑하러 갔다가 베베드피노, 아이스비스킷 매장을 지날 때마다 저 브랜드 옷은 진짜 너무 귀엽다, 사랑스럽다 생각했었거든요. 그런 아동복 브랜드의 시작이 블로그 마켓이었다니..

국내 1위 아동복 브랜드 대표의 이야기만 담겨 있는 책은 아니에요. 이은정 대표의 취향, 삶을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지에 대한 이야기도 있어서 예비 창업가, 워킹맘이 아닌 저에게도 마음에 와닿는 문장이 많았어요.

앞으로도 나는, 내 취향이라는 가장 솔직한 나침반을 따라 더 멀리, 더 높이 걸어갈 것이다. p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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