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개의 푸른 돌

세 개의 푸른 돌
은모든 지음 / 안온북스 / 2025년 6월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무상으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시원한 색감의 표지가 마음에 들었던 책, <세 개의 푸른 돌>

세 개의 푸른 돌은 소설 속 주인공 푸름(루미), 현, 반희가 아닐까 생각하며 책을 읽었어요. 

모든 아이들이 좋아하고 누구에게나 상냥한 친구였던 반희에게 어떤 일이 있었길래 연락을 끊고 사라져버린 걸까? 읽는 내내 궁금했어요. 부모님의 돌봄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아버지를 돌봐주는 역할을 해온 루미를 보며 마음이 아팠고, 아역배우였던 현이 제주에서 겪었던 일을 알게 됐을 때는.. 화가 나기도 했고 마음이 복잡했어요.

루미와 현이 서로 의지하고 위로가 되어주는 모습을 보며 서로에게 이런 친구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생각했어요. 

"누가 한 말인지는 까먹었는데 그런 말 들어본 적 있지? 자기 삶을 바꾸려는 사람이 바꿔볼 수 있는 건 결국 하는 일, 만나는 사람, 사는 곳 세 가지라는 말."

우선 이 세 가지 중에 하는 일을 바꿔보려고 하고 있어요. 어떤 일을 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고민이 많지만 나의 삶을 바꾸기 위해 하는 일을 바꿔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