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 멍청해지기 전에 - 150년 동안 인류 지성사를 이끈 68가지 지혜
필립 길버트 해머튼 지음, 박정민 옮김 / 필로틱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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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이게 진짜 1873년에 쓴 글이 맞는 건가? 나에게 너무나 필요했던 조언과 내가 배워야 할 삶의 지혜가 가득한 이 책이 150년 전에 쓰였다니..


<어제보다 멍청해지기 전에>라는 제목과 지적인 생활을 영위하실 서평단을 모집한다는 글을 보고 이 책이 궁금해졌어요. 어제보다 멍청해지기 전에, 지적인 생활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한다는 걸까요? 


"책이 아니라, 스승이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라고 이 책을 소개하는 글을 봤는데, 아직 한번 읽었지만 너무 공감했습니다. 편지 형식으로 쓰여 있어서 더 그런 느낌이 드는 걸까요? 살아오면서 깨닫게 된 모든 삶의 지혜를 나에게 말해주는 느낌이었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도 좋고, 목차를 보고 나에게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먼저 읽어도 좋은 책. 우물을 하나만 팔지 여러 개 팔지 모르겠는 사람에게, 운동을 소홀히 하는 사람에게, 모든 것을 빨리 해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힌 사람에게, 자주 거처를 옮기는 친구에게 등 유독 빨리 읽어보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좋았던 문장이 너무 많아서 서평에 다 담으려면 이 책의 내용을 거의 다 적어야 할 거 같아서,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고른 문장으로 서평을 마무리할게요. 


많이 읽는 것보다 잘 읽는 것이, 많은 것을 아는 것보다 잘 아는 것이 더 가치 있다. 우리가 읽은 것은 모래 위에 쓴 글자처럼 시간이 지나면 지워지지만, 깊이 생각하고 이해한 것은 바위에 새긴 글자처럼 영원히 남는다. 



그러니 쉴 때는 고요한 물처럼 깊이 쉬어야 해.



당신의 방은 어떤가? 비록 작고 초라해 보여도 당신만의 우주가 펼쳐진다면, 그곳이 바로 당신의 서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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