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쓰면 마음도 숨통이 트여요. 정신 작용이 느슨해지거든요. 허파가 터질 것 같고 다리가 아파서 미칠 것 같으면 잡생각이 들어올 틈이 없어요. 정말로 중요한 건만 생각하게 되죠. 생각이 여과된달까요. 생각이 중요한 순서로 정리가 돼요. 그리고 내가 인간이라는 걸 새삼 깨닫게 되죠.새벽에 나가면 특히 더 그래요. 머릿속에서 원시적인 이미지가그려지면서 이 우주에서 나의 위치를 새삼 깨달아요. 어떨 때는 아무 생각도 안 듭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면 벌써 다 달렸어요. 그럴 때는 마음이 진정되고 머리가 개운하죠. 상황을 균형 감 있게 보게 되는 것, 그게 달리기의 제일 큰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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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다친  사람이 다른 사람한테 문을 좀 붙잡고 있어 달라고 부탁하
는 걸 부끄러워 할 필요가 없는 것처럼 우울증에 걸려서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부끄러울 게 없다는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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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방에 틀어박혀서 ‘왜 하필 나야?‘라고한탄할 때가 많았지만 그러면 안 된다. 나가서 다른 사람들에게 말해야 한다. 정신 건강을 지키는 힘은 ‘나보다 ‘우리가 훨 씬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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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관리 능력이 좋아져도, 증상이 호전돼도 정신 문제는 항상 이렇게단계, 새로운 두려움의 대상을 만들어낸다. 그 여정에는 끝이없다. 근심 걱정이 완전히 사라지는 해피엔딩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은 장거리 여행이고 때로는 진척이 느릴 수 있다. 하지만 일단 그 길에 올라선 것만으로도 가만히 있는 것보다 훨씬 낫다는 것을 알게 된다. 물론 그 길에서 실망할 때도 있을 테지 만 그럴 때는 자신이 얼마나 멀리 왔는지 돌아보면 된다. 좀 오글거리는 말일지도 모르겠는데 그 길을 만드는 건 나 자신이다. 나는 열여섯 살 때 처음으로 기절하지 않고 지하철에 탈 수있다는 것을 알고서 학예회에 선 자식을 보는 부모처럼 내가대견스러웠다. 그 기분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것이었고, 지금도내가 주위 사람들보다 소심하거나 못났다는 기분이 들면 그를 떠올린다. 작은 걸음이나마 한 발씩 내딛으면 앞으도 나아간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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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뇌에 뭔가 문제가 있다. 자신의 문제를 과소평가하지 말고 남과 비교하지도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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