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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왕 ㅣ 아모르문디 세계문학 4
니콜라이 바이코프 지음, 김소라 옮김, 서경식 발문 / 아모르문디 / 2014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대자연을 향한 만가...
이 소설이 가진 비애감을 잘 나타낸 표현이란 생각이 들었다.
'위대한 왕'은 드넓은 타이가를 지배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결국 왕의 영토는 인간들에 의해 침범을 받는다.
결국 '위대한 왕'은 결국 인간에 의해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그렇지만 그 죽음이 허무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하늘과 땅이 그 소리에 몸을 떨고,
신성한 연꽃이 비할 데 없는 아름다움을 머금고 피어날 것이다."
소설의 마지막 문장을 여러 번 되새기면서 읽었다.
죽음을 맞이한 '위대한 왕'이 언젠가는 다시 이 땅에 다시 나타나기를
바라는 마음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세상이 자연과 문명이 서로 조화를 이뤘으면 한다.
'위대한 왕'과 퉁리 노인이 그랬던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