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스 있는 현지 영어회화 - 50개 상황에서 원어민처럼 살아남기
에디 리 지음 / 넥서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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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서 센스있게 원어민처럼
대화하고 싶다면?

#센스있는현지영어회화
#에디리
#넥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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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에디리 영어의 에디리 선생님의
두번째 책 <센스있는 현지 영어 회화>!
표지에서 알 수 있듯이
50개의 구체적인 상황에서
원어민처럼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표현들을 담고 있어요👍

공항에서부터 여행을 하면서
쇼핑, 음식점, 호텔 등
실제로 마주칠 수 있는 상황 속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영어표현들이 담겨져 있어서
이 책 한 권만 제대로! 익혀도
외국여행은 문제 없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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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 I request a wake-up call?

모닝콜 아니고 wake-up call!
꼭 기억해뒀다가 센스있게 요청해야 겠어요.

✅️Can you please take out the cilantro?

요런 표현 진짜 유용하죠.
음식점에 가서 주문할 때
~는 빼고 주세요. 라고 말하려면 take out!

✅️I'm just browsing.

아이쇼핑아니고..🤭
그냥 둘러본다고 할 때는 이 표현 사용하세요.

✅️Do you know how to get to Universal Studio?

외국에서 길을 잃어도 겁먹지 말고
이 표현 사용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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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00% 현지 리얼 실제 상황 표현을
수록했고 더 좋은 점은 MP3를 무료로!
들을 수 있다는 거에요.
책 읽을 시간이 없다면 MP3 틀어놓고
설거지하면서 청소하면서 다른 일 하면서
들으셔도 좋을 것 같아요😊

Listening과 Speaking 파트를 나누어서
실제 대화표현을 수록한 것은 좋았지만,
한편으로는 대화가 이어지지 않는
느낌이 들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실제 대화순서대로 수록하거나
번호를 써 주었으면
더 이해하기 쉬웠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What's up 에디쌤! 코너는
제목처럼 센스있다고 생각해요.
음식, 패션, 문화 등 잘 모를 수 있는 내용을
담아주어서 재미있게 읽고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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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외국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거나
언제 어느 때 외국에 나가서도
원어민처럼 센스있는 표현을 사용하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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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독서기록 #서평이벤트 #에디리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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퉤퉤퉤 - 무사히 오늘 밤에 도착하기를
황국영 지음 / 책사람집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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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나를 잘 데리고 사는 법에 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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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다.
같이 술 한잔 하고 싶은 할머니가 꿈이라는
작가님! 축하드려요! 꿈을 이루셨어요👏

이런 할머니가 있으면
술 사들고 안주까지 만들어서
찾아 갈 것 같아요.

담백하지만 단단한 문장들에서
작가는 그 누구보다 자신을 잘 데리고 사는
아주 멋진 사람이구나 라는 걸
느낄 수 있었거든요.
나를 사랑🫶하고
내면에 단단한 심지가 있는 사람.
요즘 제가 제일 닮고 싶은 사람인데
이 책의 작가가 딱 그런 사람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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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집요하게 굴고 싶지 않은데 방금 키토 김밥의 이름이 무척 부자연스럽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밥이 안들어가는 김'밥', 이대로 괜찮은가.

➡️ 저 이 문장읽고 머리가 띵 했잖아요?
키토김밥엔 밥이 없어..!!
뭔가 붕어가 없는 붕어빵 생각도 나고🤣
이런 소소한 작가만의 포인트가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줬어요.

✨️카레 이불의 창조자는 식물 학살자이기도 하다. 정말이지 마음이 안 좋다. 나 외에는 아무것도 키우지 않겠다는 독립할 때의 초심을 잊으면 안 됐는데.

➡️ 카레 이불의 창조자는 아니지만,
저도 식물 학살자라서.. 너무 공감됐어요.
엄마집에는 거실 가득가득 초록인데
저희 집엔 초록이 하나도 없습니다!

✨️예언컨대, 앞으로 돌멩이의 사랑스러움을 깨닫는 사람은 점점 더 늘어갈 것이다. 비록 왜곡된 애정을 가진 나지만 앞으로는 반려돌과 함께 그날이 오는 것을 담담히 기다리려 한다
바다 속 같은 고요함 솓에서, 하루하루의 파도에 살랑대면서.

➡️ 작가의 남다른 돌멩이 철학🪨
앞으로 돌멩이를 보면 이 책의 작가가
생각이 날 것 같아요. 그냥 돌멩이가 아니라
바닷가 돌멩이를 좋아하신다니,
제가 바닷가에 사는 지라..
괜찮은 돌멩이 하나 발견하면
보내드려야 겠어요?😆 저도 하나 갖고요!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다는 사실을 나는 내 편의에 따라 망각했고, 그 결과는 이토록 쓰라렸다. 그래서 이제는 '하고 싶긴 한데'라는 생각이 들면 곧바로 '하고 싶어'로 변환하여 '해'라고 출력한다. 해보고 싶은 마음 그거, 쉽게 생기는 거 아니다.

-
나 자신을 데리고 사는 게
때로는 힘에 부치기도 하고
주저 앉고 싶을 때도 있지만
그럴 때마다 퉤퉤퉤! 한 번 외치고
뚜벅뚜벅 나아가야 한다는 거.
그래야 어디라도 닿을 수 있는 걸
이 책을 읽으며 또 한 번 배웁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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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구를 떠나지 않는다 - 죽어가는 행성에서 에코페미니스트로 살기
에코페미니즘 연구센터 달과나무 지음 / 창비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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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소했다. 페미니즘에 대해서도 들어봤고 환경,생태를 의미하는 에코도 알고 있었지만 '에코페미니즘'이라니. 환경과 여성주의를 어떻게 연결지을까 궁금했다.

책 속에서 "에코페미니즘은 자본주의 가부장제가 생산적이라 규정한 것들에 내재한 파괴성을 드러내고, 기존 생산의 개념과 방식에 문제를 제기한다. 여성과 남성, 자연과 인간을 구분하는 이분법을 비판함으로써 자연을 착취할 자원이 아닌 연결된 존재로 보고, 상호돌봄에 기반해 관계를 재구성하고자 하는 이론이자 실천이다."라고 말한다.

요즘 환경과 관련된 이슈가 심심치 않게 보인다. 지구가 뜨거워 지고 있다, 빙하가 녹고 있다, 우리는 매일 플라스틱을 먹고 있다... 하지만 그 어느 것도 사람들의 일상에 깊이 그리고 지속적으로 파고 들지는 못하는 것 같다. 나조차도 환경이 매일 파괴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지만 실천은 미미한 수준이니 말이다.

지구환경이 나빠진다고 해서 우리가 지구를 떠날 수 있을까. 부자들은 우주에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는다며 많은 돈을 투자하기도 하지만 하루하루 살아가는 일반적인 우리는 글쎄. 어떻게든 이 지구에서 살아남아야 할 것이다. 그럼 앞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그리고 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이 책은 그 방향을 페미니즘에서 찾고 있다. 환경관련 이슈에서 뒤로 밀려나 있는 여성과 비인간을 그 화두로 삼는다. 1부는 어려웠고 2부, 3부에서는 고개를 끄덕였으며, 4부에서는 아하하고 머리가 반짝였다.

이 책의 키워드는 크게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연결과 돌봄. 우리 모두는 인간이든 비인간이든 서로 연결되어 있으니 서로가 서로를 돌보아야 한다. 여성으로서 할 수 있는 '돌봄'을(여성의 돌봄이 그 가치가 더 높아졌으면 하고 바란다) 지구로 확장시킨다면 에코페미니스트까지는 못 되더라도 아주 조금 더 나은 지구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 우리는 기후위기가 너무 압도적으로 큰 재앙이라 어떤 감점을 느끼고 어떤 실천을 해야 할지가 막막하다고 말한다. 인간은 두려움 때문에 기후위기와 생태위기를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취급하고, 은폐하면서 때로는 기후위기 부정론에 참여하기까지 한다.

🌍 가령 벌은 인간이 먹는 식량 작물의 75퍼센트를 수분하기 때문에 인류의 생존에도 필수적이다. 최근 전세계에서 벌의 실종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 읽었던 #꿀벌의예언 이 생각났다. 한국에서는 벌서 토종벌의 90퍼센트 이상이 사라졌다니. 꿀벌이 사라지면 인류에게 남은 시간은 단 4년이라는 문장이 두려움으로 다가온다.

🌍 무보수 재생산노동인 가사노동에 적합하다고 여겨지는 여성성의 속성들이 사실은 자연적 속성이 아니라 가사노동에 부여되는 하나의 노동기능일 뿐이라는 것을 밝혀야 한다. 그리고 이로써 가사노동의 탈성별화를 꾀하고, 가부장적 자본주의자들이 노동력 비용을 억제하기 위해 이 무보수 재생산노동에 부여한 '여성의 자질' '사랑의 노동'이라는 신화를 타파해야 한다.

🌍 우리가 서로 연결되어 있는 존재라는 것이 자명하다면, 나는 살기 위해 너를 죽이는 것이 아니라 너를 함께 돌볼 필요가 있게 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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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난 부사 - 말맛 지도 따라 떠나는 우리말 부사 미식 여행
장세이 지음 / 이응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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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부터 지워라!

작가가 신입 기자 시절 글이 넘칠 때 고참 선배에게 들었던 말이라고 한다. 부사를 지켜내기 위해 한 문단을 통째로 날리기도 했다니 작가의 부사사랑이 첫 장부터 느껴진다.

책을 읽고 나서 바쁜 현대인의 언어에서 가장 쉽게 잊혀지는 말이 부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빨리 말하고 빨리 알아 듣고 빨리 행동해야 하는 우리(?)는 부사를 맛나게 쓸 대화가 부족하다.

책 속의 부사 목록을 보고 있노라면 한 편의 시를 보는 것 같기도 하다. 비로소, 부디, 애달피, 불현듯, 차라리, 고즈넉이... 벌써 소설 하나 시 하나 뚝딱 써 내려 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매일 읽고 쓰는 한글이지만 "새삼" 한글의 아름다움에 눈이 띄인다. 나의 인스타 소개글 속 "오롯이"를 만나 반가웠고 지금까지 읽어 왔던 책들과는 "사뭇" 달라 어색하기도 하였지만 책 장 속에 "고이" 꽂아두고 자주 보고 싶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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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90주년 기념 개정증보판, 양장)
데일 카네기 지음, 이지연 옮김 / 다산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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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은 사람으로 삶으로 힘이 들 때 인생서로 많이 추천받았던 책인데, 이제서야 읽어보게 되었다. 책을 펼치고 몇 장 지나지 않아 왜 이제서야 읽었을까 후회가 되었다.


인간관계뿐만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인생 전반에서 실천해야 하는 교훈들을 여러 사례를 들어서 알기 쉽게 이야기해주고 있다.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원칙을 하루 또는 일주일에 한 가지씩만 실천해도 많은 것이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이 책은 어쩌면 육아의 아주 기본적인 원칙을 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이다. 결국 육아도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이기 때문에, 아이를 한 사람으로서 존중해주고 인정해주는 것이 기본이 될 것이다.


한 번 읽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시간이 없다면 30가지 원칙이라도 마음에 새기는 자세가 필요하지 싶다.


#상대가 중요한 사람이라고 느끼게 해라. 그리고 거기에 진심을 담아라.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는 태도를 보여줘라. 절대로 상대가 '틀렸다'고 말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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