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꼰대는 되고 싶지 않습니다 - 90년대생과 수평적 조직을 만들기 위한 공감과 존중의 리더십
김성남 지음 / 갈매나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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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중간관리자 격으로 신분이 변하였는데

아랫 사람들과 트러블이 너무 자주 생겨

이 책을 찾아 읽게 되었다.

안 읽고 계속 지냈다면 큰 일 날 뻔했다.

자기계발서는 그 지속성이 약하다는 점 때문에 불안하긴 하지만

어쨌든 나의 어떤 점이 잘못 되었는지 알 수 있었다.

90년대생을 좀 더 그들의 입장에서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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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vice From a Parkinson's Wife: 20 Lessons Learned the Hard Way (Paperback)
Barbara Sheklin Davis / Parker Hayden Media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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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 치매, 뇌졸중과 같이 우리를 불안하게 하는 노년기의 질환이다.

치매나 뇌졸중은 비교적 잘 알려져 있는 반면,

파킨슨병은 아직 그렇지 못한 것 같다.

이 책을 읽어보면 더욱 그렇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신문 기사나 책에서 접했던 파킨슨병의 모습은 아주 일부였음을 알게 된다.

치매나 파킨슨병에 걸린 배우자나 부모를 요양병원에 모시기가 쉬운데

저자는 끝까지 남편과 함께 할 생각인 것 같다.

그의 삶은 온전히 남편의 병수발에 투입되고 있다.

너무 힘들고 꽤나 자주 소리치고 괴로워하지만

그럼에도 둘이 함께 하는 모습은 아름답다.

그 아름다움의 내부 사정이 어떻든 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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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한방진료
이와사키 코우.타카야마 신 지음, 권승원 옮김, 이와타 켄타로 감수 / 청홍(지상사)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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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책입니다.
너무 한방에 빠지지 않았으면서도
꽤나 객관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으며
필자의 예리한 관찰력을 통한 경험도 담고 있습니다.

역자는 워낙 유명하고 신뢰가 가는 분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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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사냥꾼을 위한 안내서 - 제2회 중앙 장편문학상 수상작
오수완 지음 / 뿔(웅진)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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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가 많고 큰 상까지 수상하신 것은 참으로 부럽습니다. 그러나 소재의 참신함 말고는 지난한 글에 불과한 게 아닌가 합니다. 그 소재라는 것도, 이게 그렇게 목을 메고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만한 서스펜스입니까? 그냥 꽁트 식의 단편이었다면 어땠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작가님의 다른 책들도 보려 합니다. 아직 기대를 잃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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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 A
조나단 트리겔 지음, 이주혜.장인선 옮김 / 이레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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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죄외 벌을 읽고 내가 큰 죄를 짓지 않았음에 다행스러움을 느꼈던 기억이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한 번 더 그런 느낌을 받았다. 형법상의 죄를 짓고 안 짓고는 그렇게 큰 차이가 아니라고 생각되므로.

각자는 현재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의 삶을 살고 있다. 보이a도 마찬가지다. 누군가가, 그 부모나 다른 연장자가 그를 잘 이끌어 주었다면. 그러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다. 반대로, 당신도 나도 이 아이와 같은 상황에 처했었다면 같은 일을 저질렀을 수도 있는 것이다.

아버지와 자식의 관계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았다. 테리의 아들은 보이a를 질투했다. 기형적인 관계, 그리고 엇갈림. 괴물의 탄생. 질투의 예방. 이 모든 것들의 존재 혹은 부존재가 이 괴물 같은 사건을 만들어냈다.

이름에 대한 작가의 아이디어도 기억에 남는다. 같은 사람이어도 상황에 따라 역할과 삶이 달라진다. 친구들에게는 별명으로 불리고 가족에게는 애칭으로 불리고 공적인 직장에서는 이름으로 불리는 우리. 각기 다른 역할을 소화하며 살아간다.

누가 이 아이에게 순수하게 손가락질을 날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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