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에 듣는 라디오처럼 작가님 특유의 잔잔하고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는 소설입니다.라디오 프로그램의 진행자와 게스트로 두 주인공이 만나게 되고, 사랑에 빠지게 되는 과정이 굉장히 담백해서 라디오 사연으로 두 사람의 이야기를 전해듣는 기분이 들었습니다.상처를 가진 등장인물들의 갈등과 해결과정이 다른 소설들처럼 극적이거나 작위적이지 않고 현실적인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캐릭터의 비쥬얼적인 매력보다 스토리와 문장, 필력을 느낄 수 있는 소설이어서 이 점을 참조하시고 다른 분들도 구매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작가님 특유의 귀엽고 달달한 분위기가 살아있는 만화입니다. 요약 줄거리에 나온 것처럼 어릴 적 친구의 재회물인데 친구>연인의 관계를 좋아하는 독자분이라면 추천합니다. 표지에 드러난 것처럼 두 주인공의 표정이나 감정 표현이 좋았고, 굉장히 깔끔합니다. 이전 작품과 비교했을 때 작중의 두 인물의 감정선은 다소 급격하게 진행되는 듯 했으나 개연성이 떨어지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제목과 표지에 걸맞는 만화입니다.
제목처럼 마녀의 혈족인 주인수 캐릭터와, 주인수를 조교하는 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도구(?)같은 것도 등장하긴 해요...;ㅅ; 주인공에게 비밀이 있는 듯 해서 구매했는데, 씬 위주의 스토리여서 조금 아쉽기도 했습니다. 중간 중간에 삽화가 실려있어요. 표지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씬 위주의 소설을 선호하는 독자가 있으시다면 추천드립니다.
BL보다는 브로맨스에 가까운 만화입니다. 작가님의 전작들을 재미있게 보아서 이북을 정발되자마자 구매했어요. 주인공이 한 남자에에 주워져서 동거를 하게 되는데 인간 사이의 관계의 정의에 대해서 생각하게 해주는 작품입니다. 주변 인물들이 등장하긴 하지만 사건 없이 굉장히 잔잔하고 주인공들 사이의 관계는 우정에 가까워 보입니다. 자극적인 내용보다 잔잔하고 평화로운 내용을 선호하는 독자분들께 추천합니다.
모션 이모션은 가벼운 로코물의 분위기에요. 직진 대형견 연하공과 츤데레수를 선호하는 취향이 있는 독자라면 즐겁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전작인 스키니 레드에서 직장에서 보이던 두 주인공의 관계를 이해하기 좋았고 평화스러운 마음으로 읽었어요. 스핀 오프 만화의 정발을 계속 기다려서 봐서 그런지 책에 함께 수록된 단편 만화들의 분량이 많아서, 표지작의 분량이 줄어서 아쉽기도 했습니다. 타나토 작가님의 팬이시라면 작가님의 데뷔 전에 그린 원고도 같이 볼 수 있으니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