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보다 그림체가 예쁜 작품이어서 눈이 즐거운 작품이었습니다. 예전에 출간했던 나이트 밀크 헤즈와 나이트 밀크 헤븐을 읽어보고 구매하기를 추천합니다. 앞 시리즈의 커플의 일상과 후일담이어서 외전같은 느낌으로 읽었는데 점장님이 멋져서 인상적이었습니다. 편안하고 잔잔한 이야기들이어서 가볍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기간 한정 특전이어서 바로 구매했는데 추가된 일러스트 또한 이뻐서 좋았어요!
[영업왕 콘테스트] 어린왕자의 장미라는 제목처럼 동화같은 분위기의 소설이었어요. 애교 많고 연하같은 연상공의 캐릭터가 낯설어서 구매를 망설였지만 기미클럽 이벤트로 미리 읽고 구매했습니다. 힐링이 되고 따뜻한 소설을 읽고 싶은 분께 추천합니다.
「폐허 악몽」이라는 소설의 제목을 보고 아포칼립스 장르를 좋아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소설은 주인공의 1인칭 시점에서 폐허의 시작에서 종결까지 서술되는 소설이었고 공감각적인 표현을 잘 살려서 영상물을 보고 있는 듯 한 느낌을 주는 작품이었습니다. 기존의 아포칼립스물이나 SF 소설들에서는 소설의 초반부나 중반부 전개가 되는 시점에서 주연 캐릭터가 겪게 되는 기이한 현상과 해결점을 찾을 수 있는 편인데 「폐허 악몽」의 경우는 작품의 후반부까지도 폐허의 원인이 무엇인지 탈출할 수 있는지 추측해야하는 부분 때문에 소설의 후반부까지 주인공과 함께 폐허 속을 헤메며 읽은 소설이었던 것 같습니다. 독자들에게는 불친절함으로 느껴질 수 있는 전체적인 소설의 전개과정에서 현상과 원인에 대해 명확한 설명이 없는 불안함은 아포칼립스 특유의 어둡고 종말적인 색채를 더욱 잘 표현해주는 것 같아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주연 등장인물인 남은 사람과 검둥이 두 사람의 이름은 책의 제목인 폐허와 악몽이라는 연결되어 소설의 전반부와 결말의 상징성을 담고 있어서 완성도가 돋보이는 작품이었습니다.작가님의 다른 작품들 또한 알라딘을 통해 볼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