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지 않아도 괜찮아요 - 우울증을 겪어낸 이들의 편지
제임스 위디.올리비아 세이건 엮음, 양진성 옮김 / 시월이일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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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6💟 #독서 #리뷰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요]
작가: 제임스 위디, 올리비아 세이건 / 양진성 옮김
출판사: 시월이일
발행일:2021년 5월 20일

🔸️📗이 책은 2012년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는 💌‘치유의 편지’ (즉 우울증에서 치유된 사람들이 현재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편지를 쓰는 캠페인)을 통해 만든 편지들을 엮어 수많은 사람들에게 삶에 희망🌻을 주는 책입니다.

🔸️✏우울증💔이라는 단어는 너무나 친근합니다. 처음 들었던 시점도 언제일지 모를 정도로 저도 우울증이 온지 상당한 시간이 된 것 같아요. 워낙 일을 만들고 바쁘게🏃‍♀️ 사는 성격이다 보니 우울증보다는 수면부족🥱으로 늘 힘들어 했었는데요,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갖게 되면서 좀 쉬고 싶어 직장을 그만두고부터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우울증이 저를 슬슬 집어삼키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태어나서👶는 극도의 산후 우울증💔을 겪었죠. 아무말도 통하지 않는 아이와 하루종일 씨름하는 일은 너무나 고되고 괴로웠습니다.😭

🔸️ 쳇바퀴돌 듯
청소🧹,
빨래🧺,
밥🍚,
설거지🍽,
젖먹이기🤱,
기저귀👩‍🍼,
재우기👩‍🍼,
놀아주기🧑‍🍼
너무 바쁜 듯 해도 머릿속 생각은 어디로 가버렸는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내내 후회만 하며 지내다 우울증💔과 친해져 버린 것 같네요.
지금 돌아간다면 카메라📸를 하루 종일 켜놓고 매일매일을 영상🎥으로 찍으며 아이의 성장과정을 남길 것을.
요즘 육아일기 유튜버🎬 하시는 엄마들 보면 참 부럽습니다. 행복해 보여서요.🍀

🔸️그리고 우울증💔은 쉽사리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숨을 들이쉬는데 산소가 몸에 들어오는 느낌 없이 헛바람🫁💨만 들어온다는 느낌을 느낀 순간, 온몸에 마비 증세와 심장🫀이 미친 듯이 뛰며 손발🤚🦶💧에 땀이 나서 죽을 것만 같은 공포감🥶에 휩싸여 응급실🚑에 두어번 실려갔습니다.

🔸️목이 부어서 그런가 싶어 갑상선 초음파를 하니 암▪️이 발견되어 제거수술을 하였고, 심전도와 폐에는 이상이 없으니 갑상선 치료로도 이런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건 아마 심리적인🧘‍♀️ 문제라 생각되어
정신과🏥를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저의 모든 것을 다 꺼내어 놓고 상담을 받아
▫️우울장애와
▫️공황발작
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지금도 약💊을 먹습니다.
약은 하루 세 번👌 꼬박꼬박 챙겨먹는 약입니다.
약을 먹기 위해 밥을 먹습니다.
살기 위해서요.

🔸️📚p.195 엄마라면 응당 즐겁고 행복해야 했지만, 저는 아니었어요.
➡️"아이를 출산한 엄마라면 응당 즐겁고 행복해야 했지만, 난 아니었다. 모든 일이 어깨를 짓눌렀고 사소한 일에도 걱정이 앞섰다. 어느 날 조울증을 겪었던 나의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난 더 이상 이 아이를 키울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내 아들은 정상적인 엄마밑에서 커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어머니는 내가 해내야 한다고, 싸워야 한다고 답했다. 아들뿐만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서라도. 그때 깨달았다. 나는 소중한 존재라고, 아들에겐 내가 필요하다고. 내가 없으면 아들은 괜찮지 않을 거라고, 아들에게 엄마가 되어줄 사람은 나밖에 없다고.다른 누구도 아들의 삶을 채워줄수 없을거라고."

🔸️💌이 책을 통해 깨달은 건 찬바람💨💦이 목에가면 목감기🌡 이듯이, 나의 마음💛에 찬바람💨💦이 불면 마음의 감기 🌡즉 우울증💔에 걸린다는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나에 대한 자괴감,
▫️밖을 걸어 다니는 것도 ,
▫️누군가와 소통하는 것도 ,
▫️울어도 울어도 해소가 안 되는 분들이 계시다면
병원을 가서 도움 받기를 꼭 추천 드립니다.
📚 이 책에서도 병원🏥에 들러 약💊을 먹는 것은 하나의 단계에 꼭 들어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일상생활을 조금 더 부지런히 해나가는 것 뿐이었습니다.
그럼 결국 시간🕰이 지나면 다 나아져가고 있고, 또 나아졌다고 말하는 사람들 뿐입니다.

💎우울증을 극복해낸 사람들이 나를 향해 응원하는 편지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요] 였습니다.


💫본 서평은 @lovelysaena_books 님 서평단이벤트당첨 도서로 제공받아 개인적 주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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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간호사의 세계 병원 여행 - 의료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떠난 청년 간호사 이야기
김진수 지음 / 이담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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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간호사의 세계 여행
작가: 글/사진 :김진수
출판사 : 이담북스
발행일 :2021년 5월10일

의료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떠난 청년 간호사 이야기

작가 김진수씨는 간호학과를 전공하며 ‘대학생활은 황금시간.’라는 모토로 총학생회장을 역임했고, 경험을 통해 성장하기 위해 2016년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에 입사하여 일반외과 전담간호사로 근무했습니다. 그는 수술실에서 익힌 의료를 다방면으로 더 배우고자 3년차에 과감히 퇴사를 결정하고, 세계여행을 하고 돌아와 현재는 신촌 세브란스 병원 수술간호팀 마취 회복실 간호사로서 현장 최전선에서 환자들을 간호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간호사가 무엇 때문에 세계여행을 가게 되었는지 그 이유가 궁금해서 읽게 되었고, 세계여행이라는 단어도 설레임을 안겨주었기 때문에 세계방방곡곡 돌아다니며 그가 느낀 것은 무엇이었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한복을 입고 태극기를 휘날리며 작세계 여러나라에 한국을 널리 알린 작가의 사진, 세계의 유명한 자연 명소와 병원내외부를 찍은 수많은 사진들을 많이 실어 글의 내용을 부가하는 볼거리 많은 사진들이 글에 생동감을 불어 넣어 줍니다. 시작은 아시아에 대한민국-인도-미얀마-일본-대만으로부터 시작하여 나아가 유럽에 영국-체코-스위스-이탈리아-스페인-프랑스 돌아서 북아메리카로 가서 미국- 괌 끝엔 남아메리카 멕시코-쿠파-콜롬비아-에콰도르-페루-볼리비아-칠레-아르헨티나 까지 21개국의 여행을 다니며 각 나라의 병원을 방문하여 보고 느낀 그대로를 적은 책인데요.

각 나라의 문화재나 명소는 많이 알지만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목표였기에 문화재나 명소를 읽으면서도 병원의 이야기로 이어지는 책의 주제덕분에 이제껏 알던 다른 나라들의 이미지에서 의료체계를 알게 되자 그 나라가 의외로 좋게 보이기도 하고 안타까워 보이기도 하면서, 기존의 지식을 뒤엎는 지식을 얻게 된 좋은 계기가 된 책입니다.

세계 여러나라를 여행하고 싶을 때에는 그 나라의 문화유산이 얼마나 웅장하고 멋지냐에 따라서 가보고 싶은 나라로 리스트를 정하기도 했었는데요. 이 책을 읽으면서 그 나라의 문화유산보다 더 값진 건 인간적인 나라, 즉 의료복지가 얼마나 잘 되어 있느냐에 따라 사람을 우선시 하는 나라, 생명을 우선시 하는 나라, 윤리적인 나라 라는 개념이 생겨 경제 선진국이라 하더라도 의료복지가 좋지 않은 나라는 왠지 가고 싶지 않은 나라로 생각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중에서 제일 놀라웠던 나라 쿠바와 가고싶은 나라 스위스 그리고 나이팅 게일의 나라 영국에 대해 잠깐 소개하려고 합니다.
쿠바는 남미에 위치한 공화국입니다. 쿠바공화국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국가가 주도하는 사회체계를 가진 공산당이 통솔하는 나라입니다. 쿠바는 체 게바라와 피델 카스트로가 주도한 혁명으로 1959년 1월1일 사회주의 국가가 된 나라입니다.당시 총리였던 피델카스트로는 쿠바사람들 대부분이 경작한 사탕수수를 통해 번 돈을 군용 외에 남은 돈을 무상교육과 의료에 투자했다고 합니다. 무상의료의 핵심은 1980년대에 확립된 가정주치의 제도입니다. 쿠바의 의료는 1차 가정의.2차 지역진료소,3차 종합병원 이렇게 3단계로 나뉘며 의료진들은 오전에 병원을 방문한 환자를 치료하고 오후에는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위해 가정방문을 합니다. 가정의가 쿠바국민들의 여러분야의 80%를 치료합니다.
“모든 국민은 무상으로 의료받을 권리가 있으며 국가는 국민에게 무료로 제공할 의무가 있다.” 쿠바 헌법 제 50조에 명시된 이 권리는 모든 국민이 의료혜택을 누릴 수 있게 했습니다.

스위스
유럽의 지붕 융프라우. 다들 들어보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체코프라하 야간 열차를 타고 스위스로 들어가 여행객들의 성지 인터라켄으로 입성합니다. 인터라켄은 독일어로 호수 사이를 뜻하는데 융프라우의 눈들이 물길을 타고 아래로 흘러들어와 두 개의 호수를 이루기 때문이죠.
스위스는 가만히 걷고 숨쉬는 것만으로도 돈을 번다 할정도로 자연경관은 좋지만 유럽에서 물가가 가장 비싸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저자는 알프스 산맥에서 가장 유명한 산중 하나인 마터호른에 올라 썰매를 타고 내려오다 발목을 접질러서 병원을 방문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진료비의 보증금 한화 약 50만원 정도를 냈고, 치료는 X-ray을 찍은 cd와 처방전, 진통제,그리고 붕대는 스스로 감았다고 합니다. 진료보증금 50만원을 당연히 돌려받을 줄 알았는데 10만원 정도를 더 냈다고 하네요.

영국
나이팅게일의 나라. 세계간호사의 날은 나이팅게일의 생일이며 간호사라고 하면 생각나는 분 바로 나이팅게일입니다. 크림전쟁 속 군인들은 총에맞아 죽은 병사보다 제대로 된 간호를 받지 못해 죽은 병사들이 더많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이팅게일은 낮뿐만 아니라 밤에도 등불을 들고 다니면서 병사들의 감염예방 및 치료를 위해 힘썼다고 하는데요. 이 때부터 ‘백의의 천사’ 또는 ‘등불을 든 여인’이라는 불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나이팅게일은 영국의 지원을 받아 군 위생에 대한 간호에 집중했고 이때부터 위생법의 개념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이 밖에도 수 많은 나라의 이야기가 많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내가 속한 세상에서 한 발 짝 더 나가 세상에 또 다른 눈이 뜨이게 된 것 같습니다.
간호사로서의 직업을 갖고도 간호사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스스로 다른 나라의 병원들을 찾아 여행을 떠난 작가 김진수씨의 직업정신은 앉은 자리에서 주어진 임무만 하는 보통의 사람들에게 전문성을 키울수 있는 자유와 용기를 선물해주신 것 같습니다. 있는 그 자리에 머물지 않고 더 멀리나아가 더 높이 보려 도전하신 그 마음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뜨거운 의지로 진정한 자유로움으로 세계를 누린 간호사 [청춘간호사의 세계여행]이었습니다.

본 서평은 이담북스 서포터즈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적 견해와 주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청춘간호사의세계병원여행 #이담북스 #서포터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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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간호사의 세계 병원 여행 - 의료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떠난 청년 간호사 이야기
김진수 지음 / 이담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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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간호사의 세계병원여행]

현직 간호사분께서 3년만에 휴직하시고 세계여러나라를 여행하시며 각 나라의 병원을 들러 의료시스템을 보고 돌아온 여행기인데 소재가 굉장히 신선한거 같아요.
우리나라 의료보험제도가 굉장히 좋다고들 하시던데 이 책을 읽어보면 느껴지겠죠?

세계를 돌고돌아 지구반대편의 남반구에 있는 남미까지 여행하신 김진수 간호사님의 여행기.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서평으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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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담북스 #서포터즈 #청춘간호사의세계병원여행 #김진수 #책#독서#북 #간호사#세계여행 #받았다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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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기복이 심한 편입니다만
박한평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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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기복이 심한 편입니다만]
작가: 박한평 지음
출판사: Deep&Wide
발행일: 2021년 5월28일

요동치는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최고의 기분 관리법.

가족들과 저녁을 먹기 위해 요리를 하다가 맛있게 양념을 해놓고 끓이기만 하면 될 것을 너무 오래 끓여 태워먹어서 먹을 수 없는 요리가 되었을 때 정말 미칠 것 같았습니다. 가족들에게 미안하고 저 자신에게 화가 나더라구요.

예전엔 새로 산 치마를 입고 직장을 나갔는데 하루종일 앉아 있는 일이라 다른 부서에 서류건네주러 처음으로 일어서서 걸어가서 서류받으시는 남자부장님께 드리고 돌아서는데 부장님의 뜨악하는 표정이 왠지 내 엉덩이를 보고 지은 거 같아 찝찝해서 화장실을 갔더니 내 얼굴만하게 빵꾸가 나있는 것을 보고 정말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지금도 그 기억은 잘 안 잊혀지네요. 휴...


책에선 말합니다.
p.5 내 기분아 잘 지내니? 왠지 걱정이 돼서 말이야.
(중략)
감정을 다루는 것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아쉽게도 모든 이에게 일괄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공식 같은 게 존재하진 않는다.

안타깝네요. 공식이 존재하지 않는 게 .상황따라 다르게 대처해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이 책 궁금해지네요.

1.나보다 내 기분을 잘 아는 사람은 없다는 걸 기억할 것.
P.25스트레스는 이겨내는 게 아니라 잘 피하는 것이다.
스트레스와의 승부에선 상대방을 쓰러뜨리는 것도 마지막까지 버텨내는 것도 불가능하다. 적어도 이 영역에서만큼은 강한 놈보다는 오래 버티는 놈, 오래 버티는 놈보단 잘 피하는 놈이 더 승리게 가깝다. 스트레스를 잘 피하고, 무엇보다 자신의 마음을 지켜내도록 하자. 행복은 마음을 편안한 상태로 만드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2. 다른 사람이 내 기분을 좌우하도록 방치하지 말 것
P.123 잘 될 일도 안 되게 만드는 말, 치고 나가려는 의지를 꺾어버리는 생각을 경계하자. 부정적인 생각과 말에 자신을 오랜 시간 노출시키는 건 당신에게도 안 좋고, 당신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에게도 안 좋다. 좋은 일, 되는 일에 주목하는 연습을 할 것, 과정 중간 중간에 숨겨진 즐거움을 찾고. 작은 것에도 감사한 마음을 가지자. 나쁜 일, 안 되는 일에만 주목하는 사람에게 감사할 일이 생기기란 여간 어려운게 아니니까 말이다.

3.행복한 기분을 만들기 위한 조작을 모을 것
P.183 이 기분 ,내가 지금 당장 바꿀 수 있어.
2020년 5월 아이유 생일파티에서 아이유가 한 말이 있다.
벤: 기분이 안 좋을 땐 어떻게 푸시나요?
아이유: 그럴 때는 몸을 빨리 움직여요. 집 안이라도 열심히 돌아다니고, 설거지를 한다든지 안 뜯었던 소포를 뜯는다든지, 우울한 기분이 들 때, 그 기분에 진짜 속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이 기분 절대 영원하지 않고, 5분 안에 내가 바꿀 수 있어.“라는 생각으로 몸을 움직여요.

4.지금 내가 느낀 감정과 대화하는 연습
마음을 들여다보는 일은 오랫동안 정리하지 않은 냉장고를 청소하는 것과 비슷하다. 냉장고 속을 들여다보면 언제 넣어두었는지 모를 정도로 오래되어 이미 상해버린 음식도 있고, 제때 사용하지 않아 물러터진 식재료도 있다. 상한 음식과 신선함을 잃은 식재료는 과감하게 처리해야 한다. 아무리 비싼 식재료여도 먹을 수 없는 상태가 되면 버려야 한다.

이 책은 우리나라 작가가 지은 책이어서 예시로 우리나라의 유명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참 많습니다. 그래서 이해하기가 쉬웠고 좀 더 친근감이 느껴지더군요. 이런 심리학책이 잘못 번역되어 가독성이 떨어지면 정말 읽기가 힘들더군요. 저는 이 책의 모든 면이 좋았는데 이 중에서 발췌하자면 아이유의 “이 기분 절대 영원할 수 없고, 5분 안에 내가 이 기분 바꿀 수 있어!” 라는 말입니다.

스트레스는 이겨내는게 아니라 피하는 것, 그리고 기분은 내가 바꿀 수 있다는 것.
이 두 가지만 얻어도 이 책으로 큰 수확을 얻은 것 같네요.

내 기분을 정원처럼 가꾸어 주고 싶은 마음이 생긴 책
[감정기복이 심한 편입니다만] 이었습니다.

좋은책 주신 협찬해주신 딥앤와이드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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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재테크 수업 - 돈 때문에 불안한 당신을 위한
방지연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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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재테크 수업
작가: 방지연
출판사: 21세기북스
발행일: 2021년 5월6일


돈은 그저 노동의 댓가라고만 생각해왔기 때문에, 돈이 필요하면 일을 하면 되는 것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우선 재테크에 대해 강의를 하러 다니는 저자는 재테크강의를 듣는 수강생들에게 물으면 백이면 백 다 하는 이야기입니다.“어디에 투자를 하면 수익이 나나요?”
그걸 알면 전부다 거기에 투자하겠죠. 하지만 저자는 말합니다. 사람마다 자산구조가 어떻게 되어있는지 알아야 상담을 해줄 수 있다고요.
저자의 말이 맞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제 나름 예시를 제시해봅니다.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 다이어트를 한다고 칩시다.
나 살빼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살이 빠지지?
그럼 현재 내가 원하는 감량이 얼마인지 생각합니다.
그래서 10kg를 빼야한다고 정했습니다.
그렇다면 그다음은 언제까지 빼야 하는지 기간을 정할 것입니다.
하루 온종일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고 하루만에 살 10kg가 빠지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매일 움직일 수 있을 만큼 먹고 안 죽을 만큼 운동하면 살 10kg가 언젠가는 빠질 텐데요.
그 언젠가가 죽기 직전이면 곤란하죠. 그건 다이어트가 아닙니다.
이런 계획은 절대적으로 기간을 정해야 합니다.
만약 넉 달만에 살을 빼며 체질량지수는 정상으로 만들고, 체지방비율 15%, 근육비율 25%의 완벽한 계획을 명확하게 잡습니다.
한달 2.5kg씩 빼려면 지금 먹고 있는 인스턴트는 일단 끊어야 합니다. 그리고 한달 식단을 짜야 합니다. 아침 과일 반조각, 요거트, 달걀삶은 것 ,점심 잡곡밥에 5대영양소 골고루 ,저녁 닭가슴살, 양배추샐러드 이렇게 하루 1200kcal만큼만 먹고 운동은 대중교통이용하여 아침에 20분 걷기, 점심에 스트레칭 , 저녁 웨이트 및 유산소 1시간30분
이런식으로 넉달안에 10kg감량,,체질량지수 정상, 체지방비율 15%,근육비율 25%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합니다.

재테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선 현재 나의 자산을 나의 건강한 몸을 만드는 다이어트와 비교해봅시다. 살은 빼지만 자산은 불려야 하므로 반대가 되는 개념이 될 것 같지만 사실 건강한 몸과 자산은 지키는 방식이 비슷한 것 같습니다.
자산은 내 몸입니다.
체지방은 태워없애야 하므로 지출 또는 부채가 됩니다.
체근육은 키워야 하므로 수입이 됩니다.
체질량지수는 자산구조입니다. 수입-지출=순이익 이므로
다이어트를 한번 성공해서 계속 유지해나가면 순이익이 눈덩이처럼 굴러 나중에는 집한채가 될 것입니다.
인스턴트만 끊어도 살은 5킬로그램이 당장 빠질 것이며 고정지출도 줄여서 순이익으로 남기거나 부채를 줄일 수 있습니다.
건강하게 먹는 음식과 운동으로 체지방을 태워서 변동지출도 줄입니다.
운동으로 인해 근육이 생긴다면 그것은 수입이 됩니다.
자산구조가 좋으면 즉 체질량지수가 좋으면 조금만 움직여도 금방 다이어트가 되는 건강한 몸이 되고 또 순이익이 남는 불리기 쉬운 자산구조가 됩니다.
그리고 이런 다이어트 계획을 짜는 것은 가계부를 쓰는 것과 같습니다.
이 밖에도 책에는 보험, 적금, 전세, 대출로 내집마련하기 예시들과
그리고 집이 있는 사람은 집 한 채 더 마련하기 예시 등
재테크에 성공할 수 밖에 없는 확실한 전략이 들어있습니다.


우리는 30년 일한 것으로 70년동안 살아야 합니다.
재테크 없이는 현 직장생활만으로는 노후가 절대 보장되지 않습니다.
고정수입 이 외에 부가수입을 창출하는 재테크족이 됩시다. 몸도 건강, 자산도 건강해지는 일석이조의 제 예시가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재테크를 하고 싶다 하시는 분은 이 책을 반드시 읽으시길 바랍니다.

재테크에 관심없던 제게
재테크의 목표가 생기게 된 책
돈 때문에 불안한 당신을 위한 [생애 첫 재테크 수업] 책이었습니다.

이 책을 주신 새나님과 방지연 작가님 저를 재테크의 세계로 초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본 서평은 새나님 1만팔로워 이벤트에 당첨되어 제공받은 도서로 개인적 견해와 주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book_thanksmom@instagr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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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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