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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아, 가슴 뛰는 일을 찾아라 - 134센티미터 국제사회복지사 김해영의 희망 멘토링
김해영 지음 / 서울문화사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책에 실려 있는 그녀의 사는 방식 학취개진

배울 학 學 나아갈 취 就 열 개 開 나아갈 진 進


신문에서 김혜영씨의 인터뷰를 보았다. 자그만한 중년 여성이 10cm 통굽을 들고 활짝 웃고 중년 여성
알고 보니 그녀는 척추 장애인이라 일반 성인보다 키가 훨씬 작아서 통굽 위에서 세상을 보고 있었다.


 힘든 삶과 환경을 딛고 남과는 다른 방식으로 우뚝 선 그녀의 이야기는 감동적이었다. 아프리카에서 14년 봉사활동을 끝내고 미국에서 학사와 박사 학위를 받아서 책까지 출판하고 부탄에서 활동을 시작하는 그녀의 책을 엄마는 바로 사오셔서 나도 읽게 됐다. 

그녀의 과거사는 태생부터 순탄치 못했다. 김혜영씨가 태어났을 때 술 취한 아버지는 단지 딸이라는 이유로 갓난아이를 내팽겨쳤고 그 결과 그녀는 척추 장애인이 되었다. 후에 그녀의 아버지는 자살하셨다. 겨우 초등학교만 졸업하고 혜영씨는 식모가 되었다. 식모인 그녀는 한의원에서 일했는데 밤마다 서랍장에 있는 한문이 궁금했다. 천자문을 구해 한문을 공부했다. 식모일을 그만 두고 편물일을 시작해 공장해서 일할 때도 한문을 써서 앞에 붙여 놓고 일했다. 그렇게 해서 그녀는 공장에서 일하는 환경 속에서도 논어, 맹자, 중용 등을 다 뗐다. 이 책들은 학교에 다니지 않았던 그녀에게 훌륭한 교사가 됐다.


실력이란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라 세월이 지나며 차근차근 쌓이는 것이다. 열네 살 때 식모로 일하면서 단지 궁금해서 천자문을 공부했지만, 이는 한때의 노력으로 끝나지 않았다.


편물 기술은 한 가지 분야에서 집중적으로 일하면 숙련된 노동자가 될 수 있지만 혜영씨는 모든 분야를 익히기 위해 일부러 공장을 바꿔가며 다양한 일을 해보았다. 덕분에 콜롬비아에서 기능 대회에 참가했을 때 바뀐 기계 앞에서도 실력을 보여줄 수가 있었고 금메달도 땄다. 검정고시에도 도전했다. 척추 장애인이라서 성인용 책상에 앉는 것 자체가 상당한 고통이었는데도 그녀는 검정고시도 해냈다. 기술자로서 잘 나가는 인생을 살고 있던 혜영씨. 그러다가 아프리카로 떠나게 된다.


그녀를 필요로 하는 인생을 살기 위해


그렇게 아프리카 보츠나와에서 혜영씨는 14년 동안 굿 호프 학교에서 기술자를 키워낸다. 중간에 학교가 문 닫을 뻔한 적도 있지만 혜영씨는 결국 교장이 되어 학교를 이끌어나갔다. 월급도 거의 안 받았지만 그녀는 다른  많은 것을 얻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그리고 그녀 자신에 대한 자각도 배웠다. 보통 사람보다 체구가 작은 그녀를 학생들이 예쁘다고 귀엽다고 얘기해주었고 혜영씨는 학생들이 해준 말로 인해 치유 받았다.


아프리카에 살면서 신경 쓰지 않아도 된 것은 내가 신체가 불편한 장애인이라는 사실이다. 신경이 쓰이지 않았을 뿐 아니라, 새로운 지각이 생겼으며 나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가능해졌다. 나는 장애인이 아니라 한 여성이자 인간이다.


그렇게 14년간의 아프리카 생활 끝에 그녀는 미국으로 유학을 가게 된다. 편안하고 안온한 생활은 원래 그녀의 것이 아니라며.

미국 대학에서는 학생을 뽑을 때 학생의 성적보다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그 과거를 더 본다고 한다. 한 마디로 남다른 삶이 뽑는 기준인데 이 방면에서 혜영씨를 따라올 사람은 많지 않았을 거라고 짐작한다.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자신만의 고유한 인생, 그 삶을 사는 것이야말로 내가 추구해온 것이 아니었던가!

미국의 대학은 그 대학을 빛내줄 가능성이 증명된 인재를 찾는다. 그 학교를 졸업하면 나라와 인류에 도움이 될 인물임을 과거의 삶을 통해 증명해야 한다. 다시 말하면, 당신은 어떻게 살아왔고 무엇을 성취했는가? 하는 질문에 자신만의 경험과 성취물을 가지고 답해야 한다.


실무를 쌓고 이론 공부를 깊게 해서인지 그녀는 유학 덕분에 깨달음을 얻었다.


공부해야 한다. 그 많은 날들의 안타까움을 울분과 흥분이 아니라, 객관과 논리를 가지고 서술할 수 있어야 한다. 지성인이 되어 연구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더 큰 세계가 눈에 보였다.


 책을 읽고 나서 여운이 길게 남았다. 혜영씨는 정말 학취개진을 모토로 자신의 인생을 살아오셨다. 
 책 속에서 내내 배움을 강조하셨다. 내게는 그녀의 아프리카 봉사 시절보다 미국 유학 시절 이야기가 더 인상 깊었다. 혜영씨는 유학을 통해 오랫동안 실무를 해온 자로서 자신의 분야에서 깊은 공부를 했을 때, 그 과정에서 그녀는 더 큰 세계를 보는 깨달음을 얻었다. 진심으로 부러웠다. 나도 그녀처럼 내가 파고들 분야에서 긴 시간 열정적으로 일하고 그 과정에서 나오는 한계를 공부로 채우고 싶다. 혜영씨의 유학 과정에서 진정한 공부의 목적이 보였다.


 혜영씨는 유학 후 또다른 도전을 하고 있는데 이번엔 부탄이다.현재 부탁 개발 프로젝트 착수 중이며 이 책을 쓴 이유 역시 부탄에서 진행할 프로젝트 자금을 보태기 위해서다. 학문을 깊이 탐구하는 진정한 목적이란 바로 이런게 아닐까.

 

 이 책을 다 읽고 나에 대한 불평할 가라앉힐 수 있었다. 나는 그녀에 비하면 멀쩡한 신체와 먹고 살만한 환경만 따져도 은수저 물고 태어난 지경이다. 불평 그만하고 나를 갈고 닦고 싶어졌다. 혜영씨처럼 넓은 세상에서 가치 있는 삶을 살고 싶다.


 그 외 본문 中

습관화된 긍정적인 삶의 자세는 좋은 기회를 자꾸 가져다주었고 좋은 사람들을 끊임없이 만날 수 있게 해주었다. 그렇게 잡은 기회들을 또 최선을 다해 내 것으로 만들었다. 혼자 공부하는데 이력이 붙었던 세월을 보내고 마침내 ‘월급 3만원 식모가 컬럼비아 석사’가 된 것은, 인생을 끊임없이 배우고 있었기에 일어난 일이라고 믿는다.


만약 당신이 ‘지금’을 놓고 절망한다면, 이것은 진짜 공자 심보다. 자신의 인생에게 말도 걸어보지 않고, 살아보지도 않고 제값을 받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바깥으로 드러난 것만으로 판단하여 자신의 인격과 나머지 인생을 결정한다면 그것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다.


장구한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큰 자산은 바로 나다. 나를 디딤돌 삼고, 나를 발판 삼아서, 내가 나의 친구가 되어서 살아가려는 용기와 지혜를 가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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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라면 힐러리처럼 - 꿈을 품은 모든 여자가 세상의 중심에 우뚝 서는 법
이지성 지음 / 다산북스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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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서문에 나온 이야기.

한 여성 CEO 와의 식사 자리 중.

 

“ 시장에서 퇴출되는 기업은 도도새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당신의 의견은 어떤가?”

“ 도도새 이야기를 들으니까갑자기 우리 회사 여직원들과 고등학교 동창들이 떠오르는 군요

(중략그 여자들은요첫째로 사회에서 착하게 굴어요집에서는 그렇지 않을 것 같지만 말이죠

둘째 사회에서 있는 듯 없는 듯 살아가요적이 있을 수 없죠

셋째자신의 날개로 날 수 있는 능력이 없어요회사나 남편에게 의존하죠그 결과 사회에서 퇴출되지요모리셔스 섬에서 퇴출당한 도도새처럼 말이에요

그녀들이 있을 곳은 집밖에 없죠그렇다고 완벽한 주부가 되지도 못해요인간 사회니까 다행이지자연계였다면 그녀들의 운명은 어떻게 됐을까요?”

 

나는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며칠을 고심했다한국에서 조금 성공한 것 가지고 평범한 여성들은 도도새 취급하는 오만한 그녀를 진정으로 강한 여자로 변화시켜 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그리고 평범한 여자를 독수리처럼 강한 여자로 만들어줄 수 있는 비법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일까그런 고민의 끝에 서 있던 인물이 힐러리 로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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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어보니 이지성 작가님이 왜 자기계발서의 주제로 힐러리를 선택할 만하다.

오늘날의 힐러리는 그냥 만들어지지 않았다. 주부가 되는 것이 여성의 최고의 미덕인 시대에 태어나서 어릴 때부터 여성 대통령의 꿈을 키워온 여자였다. 힐러리의 모든 행보는 그녀의 꿈을 위해 달려온 길이었다. 

모든 여자들이 하늘을 날 시도도 안할 때 혼자 날아오르기 위해 치열하게 살아온 여자 그리고 지금도 더 날기 위해서 도약하고 있는 여자 그녀가 바로 힐러리 로댐이다. 

 

 그러나 이런  힐러리처럼 잘나가는 여자도 한 때는 도도새 시절이 있었다. 10대 시절뛰어난 학생이기는 했으나 외모는 별로였고 남학생들에게 정말 인기 없는 학생이었다..  힐러리의 인생이 그녀가 대학생 때부터 변하기 시작했다. 일부러 부모님의 영향이 미치지 않는 멀리 떨어진 대학에 입학한 덕분이었다. 

 

 대학 신입생 시절 울면서 자신보다 잘난 학생들과 사이에서 힘들다고 집에 하소연 하던 여대생이었다. 그녀 역시 보통 젊은 여자들처럼 아버지에게 눌려 있었고 나약했다.

이런 부잣집 따님인 동기들에게 여등감을 느낀 적이 있었으나 힐러리는 그녀들의 얘기를 들으면서 자기 의지대로 하는 일이 없고 졸업 후에는 결혼 시장에 상품처럼 팔려나가는 존재라는 걸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힐러리는 이런 그들에 비하면 정반대의 방식의 삶을 살아가기 시작했다. 대학 시절부터 스스로를 외로운 학자로 규정했다. 그녀는 이미 1학년 때부터 하버드대 학생을 남자친구로 만들어 하버드 대학교 학생들의 공부 클럽의 비공식 회원이 되어서 그들의 공부 방법을 배웠다그들의 치열한 공부 방법을 배운 힐러리의 논문은 너무나 뛰어나서 교수가 힐러리의 논문을 보고 자신의 논문을 수정하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 그녀는 10배 넘는 분량의 레포트를 내고, 유명한 교수를 찾아가 비법을 배우고, 이미 성공한 법조계의 여성들을 만나 인턴으로 일하며 일찍 두각을 나타내고 있었다.

 

 힐러리는 젊은 시절부터 대통령의 꿈을 가진 여자였다당시 대학교의 목표가 좋은 주부 길러내기인 시대였다. 힐러리는 이미 꿈부터 시대를 앞지르고 있었으며 실제 그녀 자신의 능력도 또래들을 앞질렀다. 

 

 

 

 이렇게 그녀는 학교에서도 잘 나갔지만 한편으론 잘 나가는 남자들과도 만났다흥미롭게도 대학 시절에도 그녀는 절대 예쁘다고 할 수 있는 외모가 아니었다. 감지 않은 것 같은 머리에 엄청 큰 뿔테 안경을 쓰고 다녔다하지만 그녀는 킹카들의 심리를 샅샅이 파악하고 있었고 외모를 뛰어넘는 엄청난 능력과 지성미를 과시했으며 그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면서 애를 태웠다그리고 힐러리는 미래의 대통령이 될 남자를 만났다며 다른 남자를 다 정리하고 그와 결혼했는데 그가 바로 빌 클린턴이다.

 

 빌 클린턴이 아칸소에서 일하던 당시 그녀는 주지사 부인으로서 남편 수입만 가지고 안락하게 살 수 있었다그러나 어린 시절 행보를 보듯이 그녀는 원대한 꿈을 가진 여자였고 이미 오래전에 도도새에서 독수리로 변신에 성공해 있었다당시 그녀는 변호사, 5개 기업의 이사, 10개가 넘는 시민단체의 임원과 의장이자 엄마였다

빌 클린턴과 힐러리의 유명한 일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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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와 클린턴은 주유소에 갔다가 우연하게도 주유소 사장인 힐러리의 남자친구였다이 때 클린턴은 이렇게 말했다.

"만일 당신이 저 남자랑 결혼을 했더라면 지금쯤 당신도 주유소에서 함께 기름을 넣고 있었겠지. " 그랬더니 힐러리가 빙그레 웃으면서 하는 말 "아니바로 저 친구가 대통령이 됐을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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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화는 농담이 아니었다책을 보니 힐러리는 과연 킹 메이커였다힐러리는 당시 대통령이 굳이 할 생각이 없었던 클린턴을 그것도 당시 유명한 조지 부시를 누르고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사람들을 설득하고 다녔다그녀의 전략은 퍼스트레이디가 된 후에 대통령 후보에 출마하는 것인데 그럴려면 남편이 젊었을 때 대통령이 되어서 퍼스트레이디로 활동을 해야 했다. 그녀는 자신의 꿈을 위해서라도 당시 젊었던 클린턴을 꼭 대통령으로 만들어야 했다. 

 

 

그녀의 현재를 보면 베스트 셀러 작가이고, 퍼스트레이디 최초로 상원위원으로 당선되었고 국무장관이었고 타임지가 선정한 100인 중 한 명이었다.

 

힐러리는 정말 어릴 때부터 남달랐다이지성 작가님이 어린 시절부터 치열하게 노력해온 힐러리의 성공 분석을 낱낱이 파악해준 덕분에 잘 나가는 여성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걸 뼈저리게 느껴졌다.

 

며칠 전 힐러리가 정치계에서 잠시 쉰다는 기사를 읽었다힐러리가 다음 대선을 준비하기 위해 쉬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성 기사였다이 책을 읽고 나니 힐러리가 몇 십 년 동안 갈고 간 자신의 꿈의 승부를 준비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녀의 꿈은 지금도 진행형이다.

 

우리는 힐러리보다는 조금 더 여성의 권위가 인정받는 시대에 태어났다적어도 대학의 목표가 좋은 주부 길러내기는 아니지 않은가그런데도 질 좋은 교육을 받아놓고는 스스로 삶을 헤쳐 나가기가 귀찮은 건지 그런 꿈이 없는 건지 그냥 도도새의 삶을 살며 자신의 삶이 도도새라는 걸 깨닫지도 못하는 이들이 많다. 힐러리처럼 독수리가 될 길은 얼마든지 열려있다물론 치열한 노력이 뒷받침 됐다는 가정 아래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여자라면 힐러리처럼 당당하게 스스로의 힘으로 꿈을 성취해나가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독수리의 삶을리더로서의 삶을 지금부터 준비하자.

 

 

본문 중

 

아버지의 영향력에서 벗어나라

스스로를 돌아보라그동안 선택해온 것들 중에 온전히 자신의 의지로 한 것이 얼마나 되는지를 말이다헤어스타일이나 옷 입는 법 같은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해서 학교남자친구직장처럼 중대한 것들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아버지의 영향력을 전적으로 부정하고 오직 자신의 마음에 따랐던 적이 몇 번이나 되는가?

 

어쩌면 이제껏 무의식적으로 아버지의 관점에 따라 세상을 살아왔다는 사실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또는 의식은 하고 있지만 아버지와 문제가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그 사실을 무시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사정이 어쨌든 여자들은 참는다엄마들이 딸이었을 때 그랬듯이 아버지를 참고 견딘다자신을 주장했다간 아버지와 대립하게 되고그 결과 사이가 멀어지게 될까 봐 걱정스러워한다그러나 아버지와의 관계를 깨뜨리고 싶지 않아서가 아니라 익숙하게 길들여진 것으로부터 벗어나는 모험을 하고 싶지 않아서 참고 있는 것이 아닌지 냉정하게 돌아보라하늘을 나는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아서 피둥피둥 살이 찐 채로 끝까지 땅에 머물렀던 모리셔스 섬의 도도새처럼 길들여진 것은 아닌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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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누구나 때가 되면 정신적으로 아버지와 결별한다결혼식장에서 신랑의 팔짱을 끼고서 퇴장하는 때이다그러나 그 순간 또 다른 아버지즉 남편에게 정신적으로 종속되곤 한다많은 여자들이 결혼 전에 아버지에게 그랬듯이 남편에게 길들여진 채로 살아간다그녀들의 인생에 란 없다언제나 남자들이 있을 뿐이다.

 

그러니까 하던 일을 계속 합시다.

여자들은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마음의 중심을 잃고 공황 상태에 빠지거나 머릿속이 텅 비어버린다두려움에 사로잡혀서 혼자서 또는 친구들 앞에서 울면서 걱정하거나아빠나 남자친구 또는 남편에게 달려가서 해결을 부탁하는 게 고작이다둘 다 좋지 않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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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의 경우에는 상황이 더 악화되곤 한다상황을 변화시키는 것은 행동이다울면서 걱정만 하는데 무엇이 변화되겠는가후자의 경우 해결은 쉽게 할 수 있지만 자신에 대한 지배권을 남자에게 넘겨버리는 셈이 된다. 남자들은 무의식적으로 당신을 열등한 존재로 보고당신 또한 무의식적으로 그 사실을 인정하게 되는 것이다그러므로 전자를 택하든 후자를 택하든당신은 도도새의 길을 걷게 된다.

 

앞으로는 어떤 위기 상황이 발생해도 마음의 수평을 유지하라겁먹거나 걱정하지 말고 의연하게 눈앞의 상황을 응시하라그리고 당신 앞에 던져진 장애물을 디딤돌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라그러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보인다동시에 하던 일을 계속하라흔들리지 마라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라.

 

이런 태도를 취함으로써 당신은 2가지를 얻을 수 있다.

첫째당신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둘째주변 사람들에게 당신은 강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다.

이것이 힐러리 스타일이이다힐러리는 문제가 발생하면 스스로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이를 자신의 역량을 넓히는 기회로 활용한다.

 

스스로를 지키는 법으로 배워라

여자들은 보통 공격을 받으면 참는다문제가 더 커지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다물론 참으면 문제는 더 이상 커지지 않는다그러나 그 순간 이전보다 더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한다상대방이 얕잡아 보게 되는 것이다. ( 중략 )

 

그러나 비열한 남자 경쟁자로부터 한 대 얻어맞고 기회를 틈타 더 세게 그를 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얻어맞고 난 뒤 얼마 동안은 당신에게 맞았다며 당신이 나쁜 여자라고 여기저기 소문내고 다닐 것이다그렇지만 그것으로 끝이다다시는 당신에게 덤비지 못한다.

 

고급 공부법은 따로 있다.

내면의 초점을 밖으로 돌려라.

힐러리는 상담 활동을 통해 웨즐리 여대 부잣집 아이들의 실상을 알게 되었다그녀들은 겉보기와 달리 문제가 많았다사실 그녀들이 소유했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그들은 겉만 독수리였지 실제로는 나약하기 이를 데 없는 도도새였다그들은 신분만 부잣집 출신의 명문여대생이었지 실제로는 여전히 부모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아니 세상을 헤쳐 나갈 자신감이 없는 나머지 부모의 그늘을 벗어날 엄두조차 못 내고 있는 어린 소녀들이었다.

 

그녀들 중 상당수가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상품으로 둔갑하여 결혼 시장에 전시되고집안이 가진 부에 매력을 느낀 남자들에게 팔려나가리라자기만의 인생을 사는 것은 부잣집에 태어난 순간부터 꿈도 꿀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런 부잣집 동창들에 비해 힐러리는 얼마나 자유롭고 강하며 뜨거운가그리고 얼마나 위대한 꿈으로 가득 차 있는가이런 깨달음은 힐러리의 인식을 바꾸었고열등감을 치료해주었으며커다란 자신감을 주었다.

 

최고와 어울려라.

보통 여대생들이 자신에게 별다른 자극을 주지 못하는자신과 비슷한 수준의 친구들 틈에 끼어서 연예인이나 남자 이야기맛집 또는 패션 이야기에 열을 올리면서 시간을 축내고 있을 때힐러리는 강렬한 지적 자극과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키는 수재들과 어울려 정치이념 시사 등 각종 주제들을 놓고 열띤 토론과 논쟁을 벌였다힐러리라는 여자가 가진 특별한 힘은 이런 남다른 시간들을 쌓여서 만들어진 것이리라.

 

심리적 최면을 걸어라.

수다에는 중독성이 있다한 번 수다를 시작하면 계속해야 한다문제는 수다에 중독되어 살다 보면 그만큼 공부할 시간을 잃게 되고 사고의 수준이 낮아질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생각의 수준은 말의 수준을 따라가기 때문이다수다 떠는 자리에서 정치사회문화 같은 거시적인 주제를 꺼낼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힐러리는 마음의 균형을 지키고자친구들에게 도취되는 것을 피하고자학자의 공부법을 몸에 익히고자 자기 자신에게 심리적 주문을 걸었고그 효과를 톡톡히 보았다.

 

치열하게 공부하라

그녀의 손에는 언제나 책이 들려 있었고그녀의 두 눈은 언제나 글자를 읽고 있었고그녀의 두 귀는 내면에서 터져 나오는새로운 지식과 지혜를 깨달은 기쁨의 탄성으로 가득했다그녀의 공부는 하버드대학 공부벌레 그룹들마저도 고개를 내흔들 정도로 치열했고 집요했다.

 

돈을 버는 여자가 주도권을 진다.

재미있는 사실은 힐러리와 클린턴 두 사람이 서로에게 미친 영향력이 두 사람이 번 돈에 비례했다는 점이다클린턴이 10~30만 우너을 벌 때 힐러리는 100만 원을 벌었다그래서 힐러리는 언제나 클린턴에게 100%의 영향력을 미쳤다하지만 클리턴은 힐러리에게 고작 10~30%의 영향력을 미쳤을 뿐이다.

 

이 사실은 다음 2가지 메시지를 담고 있다.

첫째힐러리처럼 뛰어난 여자라도 남자보다 많은 돈을 벌어야 비로소 남자에게 진정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

둘째클린턴처럼 대단한 남자라도 자신보다 많은 돈을 버는 여자 앞에서는 한 없이 약해진다.

힐러리는 이 사실을 아주 잘 알았기 때문에 남편보다 많은 돈을 벌기 위해 그토록 노력했던 것이다.

 

그녀는 꿈을 향해 서 있다

만일 당신이 꿈을 이루고 싶다면 먼저 주위 사람의 믿음을 얻어야 한다.

그렇다면 다른 사람들의 신뢰는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자신이 먼저 스스로를 철저하게 믿어야 한다그러면 다른 사람들은 오래지 않아 당신의 믿음에 감염되고 당신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녀의 발목을 잡았던 3명의 멘토

멘토에는 좋은 멘토와 나쁜 멘토가 있다.

좋은 멘토는 당신의 현재보다 미래를 보는 사람이다좋은 멘토는 당신을 신뢰한다당신이 위대한 가능성을 지닌 존재라고 보고실제로 당신을 그렇게 대한다나쁜 멘토는 당신의 과거와 현재를 보는 사람이다나쁜 멘토는 당신을 신뢰하지 않는다나쁜 멘토는 당신을 자신보다 열등한 조잰로 보고실제로 또 그렇게 대한다.

 

깊이를 알 수 없는 지성미

잘난 남자들은 미인보다는 현명한 여자를 만나는 게 살 길이라는 사실을 직감적으로 안다그리고 실제로 미인보다는 지혜로운 여자를 만나서 결혼한다만일 그들이 이런 직감을 갖추지 못했다면또 직감에 따라 살지 못했다면 절대로 잘난 남자가 될 수 없었을 것이다이는 내가 실제로 잘난 남자들을 인터뷰하면서 내린 결론이다.

 

안 돼요힐러리당신은 당신 자신이어야 해요남에게 맡기면 그 사람은 당신이 누구이고 어떻게 보여야 하는지를 자기 주관대로 판단할 테고그러면 당신은 결국 남의 생각을 몸에 걸치게 될 거에요그보다는 당신에게 중요한 것에 정신을 집중하세요.” 힐러리의 멘토 재클린

 

세상에서 가장 능력 있는 여자의 독서법

텔레비전을 볼 시간에 책을 읽는다

힐러리처럼 되고 싶다면텔레비전을 보는 사람이 아니라 텔레비전에 나오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시청료를 내는 사람이 아니라 출연료를 받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이제는 인생에서 TV를 삭제해야 한다.

 

책을 읽고 나면 토론을 한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에게 끌린다그 결과 자기도 모르게 그 사람의 편이 되고 만다즉 토론의 달인이 되면상대방이 누구든지 심지어는 적조차도 내 편으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다.

 

리더의 임무는 글을 쓰는 것

많은 사람들이 글쓰기를 실생활과 관계없는 낭만적인 무엇으로 생각한다그러나 글쓰기는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특히 취직이나 승진과 큰 연관이 있다.

 

힐러리에게도 본래는 작가의 재능이 없었다그녀는 초등학교 때부터 정말 열심히 글을 썼지만작문선생님들로부터 별다른 칭찬도 받지 못했고글짓기 상 또한 받지 못한다그러나 힐러리는 이에 굴하지 않고 더욱 열심히 많은 글을 썼다힐러리는 학교에서 20쪽 분량의 글쓰기 숙제를 내면, 14배에 달하는 280쪽의 리포트를 제출하는 게 예사였다.

 

글쓰기 능력은 당신의 인생을 완전히 바꿀 수 있다당신이 쓰는 기획서에 상사의 마음을 흔드는 무엇이 있다면 당신의 출세는 보장된 것이나 마찬가지다회사 내에서의 승진뿐만이 아니다글 솜씨가 있다는 소문이 나면실력 있는 필자를 구하고 싶어서 안달하는 출판사들의 레이더망에 걸리고책을 출간할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된다힐러리나 나카타니 아키히로처럼 당신에게도 베스트 셀러 저자의 길이 열리는 것이다.

 

힐러리 스타일로 당당하게 승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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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치의 습관
신동일 지음 / 살림Biz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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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치의 습관

신동일 저

 

이 책은 VVVIP 자산관리 팀장인 저자가 직접 관리한 슈퍼리치들을 관찰하고 인터뷰한 결과로 나온 책이라고 한다저자가 인터뷰한 슈퍼리치들은 노출되기 꺼리기 때문에 책에서는 슈퍼치리들의 자산 관리를 하는 공 팀장이 가명으로 등장한 슈퍼리치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하는 허구의 소설로 구성되었다.

 

인터뷰 형식으로 그들의 습관이 무척 쉽게 설명되어 있는 것들이라서 누구든지 실행 가능한 것들이었다.


슈퍼리치 그들은 누구인가?

물려받은 재산을 가지고 불린 사람들이 아니다.

처음부터 사장인 사람들도 아니다.

대부분 한 때는 평범한 회사원즉 월급쟁이 들이었다.

그들은 가능성이 있는 시장을 발견하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매진하기 위해

회사를 뛰쳐나와 위험을 무릅쓰고 사업을 키워서 슈퍼리치가 되었다.

부자는커녕 평범한 소득 수준을 유지했던 그들이 슈퍼리치가 된 것은 남다른 습관이었고

엄청난 부를 축적한 뒤에도 그 습관을 그대로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제목이 슈퍼리치인데 이들 대부분은 쌓아놓은 밑천으로 부자가 된 사람들이 아니라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이다

즉 사업과 분야에서 성공해서 부를 축적하는 비법이기도 하며 그들이 그 자리에 있기까지의 지혜를 전수받을 수 있는 책이었다. 


1. 자신의 사업 분야에서 전문가가 된다.

다음은 책 본문 중 하나다.

 

망하는 중국집의 공통점이 뭔지 아세요주인이 음식을 만들지 못한다는거에요. (중략중국집을 차려놓고 좋은 주방장을 데려다가 1~2개월 정도 장사하고 있으면 주변에서 그 주방장을 금방 빼가요주방장에게 질질 끌려가다가 장사를 말아먹는거에요중국집을 차리고 싶으면 주방장이 없을 때 주방장을 책임질 수 있을 정도로 주인이 음식을 잘 만들어야 해요.

 

3년 전에 내가 일하던 학원 원장님은 영어 학원인데도 불구하고 영어가 뛰어나지 않으셨다그러다보니 선생님에게 질질 끌려가게 됐고 결국 학원은 망하게 됐다시간이 흘러 그 메인 선생님은 정말 원장이 되었다정말 사업에서 성공하려면 내 사업은 내가 책임질 수 있을 정도로 그 분야에 어느 정도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2. 자신의 수준보다 한 단계 뛰어넘다.


“ 기타 연주나 어려운 수학문제 풀이랑 비슷해좀 버겁다 싶은 곡을 연주하는 데 성공하면 그보다 낮은 단계의 곡들은 단숨에 연주할 수 있지수학문제도 난이도가 높은 문제를 풀어내면 그보다 쉬운 문제들은 금방 해결할 수 있는 거야.”

 

자신의 수준보다 조금 더 높게 도전하는 일은 힘들지만 그 일을 해보고 나면 원래 자신의 수준보다 한참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원서 학원에서 일하면서 내 수준보다 높은 책을 읽어야 하는 상황이 종종 생겼다읽는 동안엔 머리가 깨질 듯 했지만 읽고 나면 원래 수준으로 잡던 책이 좀 더 쉽게 읽혀질 만큼 효과는 좋았고 이는 내가 맡은 학생들을 지도해 봐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조금 버겁다 싶은 일에 대한 도전은 내 실력을 향상시켜준다.

 

3. 시간과 돈을 쪼갠다.


슈퍼리치들은 시간과 돈에 대한 개념도 남들과 달랐다

그들은 시간과 돈을 1, 1원 단위로 계산한다

남들이 흘려보내는 시간도 활용할 줄 알기 때문에 많은 일을 하고도 여유롭고돈을 허투루 쓰지 않기 때문에 큰돈을 모으는 일이 가능했던 것이다.

 

그렇다고 그들이 자린고비는 아니었다

내가 좋은 일행복한 일직원 복지 등 필요한 곳에 큰돈을 쓸 줄 알고 쓸데없는 곳에 들어가는 돈을 아낄 뿐이었다억 단위가 넘는 돈을 써도 칼같이 적금 만기일을 챙기고 1원도 손해 보지 않는 모습은 충격적이었다.

슈퍼리치들은 결국 아낀 돈이 종자돈이 된다고 강조한다돈을 아끼는 방법은 간단했다돈 단위를 쪼개야 한다.

 

그들은 일반 서민들과 돈 쓰는 개념이 달랐다사람들은 핸드폰이나 옷을 살 때 작은 돈을 아끼려고 이곳저곳 발품 팔며 많은 시간을 쓴다그러면서 주식처럼 큰돈에는 제대로 된 조사 없이 아는 사람 말만 믿고 큰 돈 쓰다 날린다.

슈퍼리치들은 이런 푼돈을 쓸 때 시간을 많이 쓰지 않는다그냥 근처서 사거나 적당한 물건을 구입한다발품 파는 대신 얻은 시간을 가족들이랑 보내는 둥 적은 돈 아끼는 대신 그 시간을 택해 소중히 쓴다.

대신 큰돈을 투자할 때 누구보다 철저하게 조사해서 큰 이익을 낸다.

가난뱅이들은 돈이랑 원수처럼 지낸다고 들었다하지만 슈퍼리치들은 달랐다그들은 누구보다 돈을 소중하게 대했고 다룰 줄 아는 사람들이었다.

 

[ 서평 ]


보통 사람들은 거액의 부를 축적할 꿈 조차 아예 꾸지 못한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를 축적하는 게 중요한가라는 의문이 있었지만 책이 전하는 메시지를 통해서 깨달았다.

사업을 확장하고 경제적인 부를 축적한 삶은 여유로울 뿐 아니라 자아발전의 기회와 일을 키우면서 쌓은 지혜도 따라온다.


사람을 평범하게 만드는 것은 그 사람이 평범해서가 아니라 꿈이 평범해서라고 들었다.

내 꿈 중 하나인 경제적인 독립인데 얼마든지 가능한 꿈이라고 믿게 되었다.

일단 자투리 시간 활용과 돈을 대하는 내 태도를 바꾸려고 한다.

부자가 되는 일은 누구나 가능하다는 걸 일깨워준 책슈퍼리치의 습관

돈에 대한 개념이 부족한 나에게 돈이 가진 의미를 새롭게 부여해주는 유익한 책이었다그래서 지금은 서민인 사람들도 각고의 노력 끝에 슈퍼리치가 될 수 있는 희망을 주는 책이다.

 

고맙게도 블로그 친구인 필공 유리 언니 덕분에 읽게 되었다언니 고마워요!

 

 

== 책 본문 중 ==


사람들은 누구나 꿈을 꾼다로또에 당첨되는 허황한 꿈도 꾸고, 1년 뒤, 5년 뒤, 10년 뒤의 내 모스에 대해 아주 현실적으로 계획한 꿈을 꾸기도 한다간혹 어떤 사람들은 보다 상세하고 디테일하게 꿈을 꾸고 그것을 기록해놓기도 한다그러나 매일같이 힘들 때마다 자신의 꿈을 끄집어내 상기하고스스로 동기를 부여하는 사람은 드물다하지만 슈퍼리치들은 늘 자신의 꿈을 상기하고 또 상기한다꿈을 상기시키는 것이다그 꿈으로 현실의 고통을 뛰어넘는다.

 

망하는 중국집의 공통점이 뭔지 아세요주인이 음식을 만들지 못한다는거에요. (중략중국집을 차려놓고 좋은 주방장을 데려다가 1~2개월 정도 장사하고 있으면 주변에서 그 주방장을 금방 빼가요주방장에게 질질 끌려가다가 장사를 말아먹는거에요중국집을 차리고 싶으면 주방장이 없을 때 주방장을 책임질 수 있을 정도로 주인이 음식을 잘 만들어야 해요.

 

슈퍼리치들은 절대로 약속시간에 늦는 법이 없다아니 늦기는커녕 10~15분 일찍 온다.

그들은 약속시간에 늦어 허겁지겁 올수록 미안한 마음 때문에 비즈니스 협상이 더욱 힘들어진다는 것을 잘 아는 것이다

첫 만남이라면 첫 인상까지도 안 좋아진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안다.

 

“ 중요한 의사결정을 자신이 하는 습관을 들이면 책임감이 생기고 의사결정 하기 전에 많은 고민을 하며 더 열심히 검토한다네그래서인지 내 주변에서도 자신이 의사결정을 내리는 사람들만 사업에서 살아남아 성공했지.”

 

“ 월급쟁이 마인드로는 그때그때 난처함에서 벗어나고 싶어 변명도 하고거짓말도 한단 말이야

기한을 어기는 경우도 많고 말이지.

 하지만 내가 사장이다내가 이 회사의 주인이다 생각하면 그럴 수가 없어.

내가 샐러리맨에서 사업가로 변신할 수 있었던 건 월급쟁이 시절부터 사장 마인드를 가지고 일했기 때문일세.”

 

슈퍼리치들은 시간을 분 단위로 나눠서 쓰는 것처럼 돈을 대하는 단위도 달랐다.

일반적인 예상과는 달리 돈을 대하는 단위가 더 작았다지점에서 일할 때 보면 일반인들이 돈을 세는 단위는 절약과 저축이 몸에 밴 몇몇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5000원에서 1만원 단위다. (중략)

반면에 슈퍼리치들은 1원 단위로 계산한다그들은 공 팀장에게 10만 원짜리 저녁식사를 아낌없이 베풀 수 있어도 아무 이유 없이는 1원은 절대로 손해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

 

공 팀장이 보기에 슈퍼리치들은 사람을 만날 때 본능적으로 그 사람의 숨은 가치를 알아본다

그들이야말로 사람을 여러 가지 가치로 판단하는 사람들이어서 글 잘 쓰는 사람막노동 인맥이 넓은 사람정관계에 발이 넓은 사람 등을 전자계산기를 방불케 할 정도로 정확하게 기억해놓는다때때로 점심이나 저녁 술자리도 같이 하면서 이런저런 사람들과 인맥을 잘 다져놓는다.

그러고는 어떤 일을 추진할 때 그 일에 적합한 사람의 능력을 빌린다. (중략)

그렇게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사귀어 놓기 때문에 어떤 새로운 영역에 뛰어들더라도 바가지를 쓰거나 사기당할 염려가 없다.

 

“ 기타 연주나 어려운 수학문제 풀이랑 비슷해좀 버겁다 싶은 곡을 연주하는 데 성공하면 그보다 낮은 단계의 곡들은 단숨에 연주할 수 있지수학문제도 난이도가 높은 문제를 풀어내면 그보다 쉬운 문제들은 금방 해결할 수 있는 거야.”

큰 목표를 잘게 나누어 하나씩 실행하라는 거였다

한 번에 하나씩여러 개를 한꺼번에 하면 더 빨리 목표에 이를 수 있을 것 같지만실은 그렇지 않다어려운 곡 하나에 집중해 그 곡을 연주해내는 것이 더 빠른 길이다.

 

“ 내가 좀 무식해영화도 잘 모르고 음악도 잘 몰라근데 내가 판단을 하는 데 필요한 지식은 몇 날 며칠 밤을 지새우며 수십 권대론 수백 권의 책을 읽어이유는 간단해 남을 의식하는 지식은 필요 없어

무식한 사람 취급받아도 상관없고세상의 수많은 지식을 어떻게 머릿속에 다 우겨넣어뭐하러 그래내가 좋아하는 거에 대해서는 일부러 알고 싶지 않아도 저절로 다 알게 돼.”

 

“ 잘된 사람들에게는 분명히 배울게 있습니다그래서 저는 잘된 사람들 만만 듣습니다.”

(중략슈퍼리치들의 공통점은 잘된 사람의 이야기를 무척 좋아한다는 것이다아울러 단지 잘된 사람의 이야기를 읽고 듣는데 그치지 않고 그들의 좋은 습관이나 사고방식을 본받으려 무던히 애를 쓴다.

“ 난 젊은 친구들에게 꼭 이 말은 들려주고 싶어나이 먹어서 여유 있고 자유롭게 살 수 있는 건 젊은 시절 두려울 수도 있는 모험을 겪었기 때문이고그 모험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라고 말일세이런 자유로운 안정은 누릴 많나 자격이 있는 사람이 누리는 전리품이라고 말이야.”

 

“ 세상의 부조리를 뜯어고치겠다고 마음먹었으면 제대로 하든가그렇지 않다면 적어도 자신의 노력 부족을 세상의 탓으로 돌리는 일은 그만두어야 해내가 정말 죽을 만큼 노력했는데도 내 꿈이 이뤄지지 않는 건지아니면 대충대충 살고 있으면서 세상 핑계를 대는 건지 자기 자신은 알아.”

대기업에 취업이 안 돼서 중소기업에 취업했던 젊은이들은 연봉도 높지 않고 복지도 좋지 않은 곳에서 비전을 찾을 수 없다며 주로 선택하는 방법이 대학원에 진학하는 것이란다거기에 대해 대다수의 슈퍼리치들은 부정적이다.

“ 진짜 경영학석사 과정을 밟아야 하는 사람은 몇 되지 않지일정한 규모를 갖춘 회사에서 일정한 직위에 있어야 배운 것을 써먹을 수 있을 테니까진짜 공부는 그 분야의 전문가에게 든는 거야

눈으로 보고손으로 만져보는게 공부지적어도 학위를 따는 공부가 아니라 돈 버는 공부를 하려면 몸으로 배워야 하는 거야.”

 

“ 매번 시간을 지키는 사람은 100명 중에 5명 정도밖에 안 될 거야그 정도로 드물지.

그렇기 때문에 매번 시간을 지키는 사람은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다 알아입 밖으로 표현은 안 해도 감탄하고 존경하지그리고 신뢰하고그게 얼마나 큰 기회인지 아나?


단지 5, 10분간 먼저 신경을 써서 100명 중 95명이 누리지 못하는 감탄과 존경과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걸세약속을 지키는 작은 습관 하나로 다른 사람에 비해 더 가치 있고 능력 있는 사람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거야.”

 

슈퍼리치들은 허투루쓰는 돈이 없을 뿐 정당한 지출은 얼마든지 한다그리고 푼돈 대신 시간을 택한다.

 

슈퍼리치들은 자신의 일을 사랑한다그래서 슈퍼리치가 되었다.

 

쪼들릴 땐 허세를 부리고 잘 나갈 땐 겸손하다.

“ 쪼들릴 때일수록 허세를 부려야 해돈을 뿌리고 다니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쪼들릴 때일수록 굽실거리지 말라는 거지

(중략쪼들릴 때 어깨 늘어뜨리고 움츠러들면 사람드링 불쌍하다고 동정은 하지만 거기서 비즈니스는 끝이야

누가 동정받을 만한 사람하고 비즈니스를 해?”

 

슈퍼리치들은 처음부터 거대한 부를 축적한 게 아니었다

그들은 한 가지씩 한 가지씩 자신의 습관을 변화시켜갔고그 습관들이 마치 철조망의 철사들처럼 꼬여 도저히 끊어지지 않는 수준이 되었을 때 그들에게 부가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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