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서 가장 작은 빛 - 코스모스, 인생 그리고 떠돌이별
사라 시거 지음, 김희정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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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과학이라는 과목은 학생들이 싫어하는 과목 중 하나입니다​


저 또한 지구과학이란 과목을 중학교 때까지만 하더라도 그리 좋아하지는 않았지요​


왜 싫어했을까요? 외울 것 천지인 과목입니다!​


단순 암기를 해야하기에 학생들은 좋아하지도 않고, 고등학교 수능에서도 소수만 선택을 하는 과목입니다​


그런데 제가 이 과목을 좋아하게 된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고등학교 올라가면서 내용이 어려워지면서 입니다​


어려운 지구과학을 공부하니 더욱도 지구과학 분야에 흥미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지구과학2를 선택하였고, 그렇게 저의 지구과학 사랑은 시작되었죠​


대륙이동설의 베게너부터 허블만원경의 허블, 케블러 법칙의 케블러 등등 지구과학 분야에 다양한 인물들이 월등한 업적을 쌓았죠


그 중에서도 천문에 대한 관심이 최근 일론 머스크에 의해 높아지고 있죠​


화성에 과연 사람이 살 수 있을까요? 유일하게 지구 밖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일론 머스크일 것입니다​


지구 상의 어떤 재벌들도 지구 밖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습니다. ​


왜냐면 돈은 많이 드는데 투자에 대한 회수가 너무나 힘든 것이 천문이거든요​


블랙홀 연구해서 돈을 벌 수 있을까요? 저 멀리 날아다니는 소행성 연구해서 돈이 나오나요?​


아님 명왕성 이후의 오로트 구름을 공부해서 내가 벌 수 있는 돈은?​


제가 생각해도 제가 사장이라면 투자를 안 할 것입니다


제가 사는 지구 말고 제 2의 지구를 화성 말고, 100광년 너머에 있는 성운에서 찾았다면?​


100광년 자체를 빛의 속도로 간다는 자체가 현재로서는 불가능합니다​


영화 인터스텔라 워프의 기술이 갑자기 개발되지 않는 이상 외계행성에 정착한다는 것은 어쩌면 망상에 불과할 수 있죠​


저자는 외계에 우리가 살 수 있는 가능성을 예측하고 연구하는 과학자입니다​


저도 궁금한게 과연 천문학자들은 저 먼 하늘의, 아니 우주의 별들의 자료를 어떻게 얻을까 입니다​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은 다 찾았을 것입니다. 그럼 망원경의 기술을 빌려야 할 텐데 모든 과학자들이 좋은 망원경을 쓸 수는 없을 것이죠​


그리고 자료를 받았다고 해도 그 자료를 가지고 어떻게 찾을까요?​


지구과학2에 배웠던 맥동변광성이나 쌍성의 밝기 주기적 변동 같은 것으로도 찾겠지만 모성과 행성의 주기적 중력 변화 등으로도 찾을 수 있겠죠


하지만 모성의 중력이 너무나 크다면 주위를 자전하는 행성의 변화를 예측하기 힘들 것입니다​


여러가지 자료는 있지만 그것을 어떠한 방법으로 해석하느냐에 따라 다른 결과를 보이겠죠​


이 책을 처음 펼쳐보기 전에 어려운 천문 지식에 대한 내용만 나와서 어려울까 걱정했습니다​


저도 천문을 좋아하긴 하지만 너무 전문적인 용어가 쓰이면 어렵거든요​


어떤 천문책은 물리 수학 기호로 과도하게 써있어 거부감이 드는 책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저자의 개인적 사생활 및 아픈 이야기도 있으며 그 와중에서도 천문에 대한 내용을 적어서 천문학자들이 이렇게 연구하는구나를 알 수 있었습니다​


천문학자들이 어떻게 일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몰랐습니다​


막연하게 이렇게 하겠지 생각했는데, 저자가 외계 행성의 별을 찾기 위해 어떠한 실험을 하였는지, 생각을 하는지에 대하여 재미있게 읽었던 책으로 천문학자를 생각하고 있는 학생들이 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소설책, 수필책 읽듯이 천문학자의 삶을 느껴보고 싶은 분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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