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유튜버 라이너의 철학 시사회 - 아이언맨과 아리스토텔레스를 함께 만나는 필름 속 인문학
라이너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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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영화관을 가기 힘드니 유튜브로 영화를 자주 보곤 합니다​


대학생 때부터 매달 한번은 영화관을 가는 것이 취미였는데 코로나로 인해 안 간지 참 오래되었습니다​


여러 영화 유튜버들이 있는데 25만 구독자의 라이너의 철학 시사회라는 책을 보았습니다​


주제가 참 특이해서 보게 된 책인데 철학과 영화가 어떤 관계일지 궁금했습니다​


책을 읽어보니 저자의 심도 깊은 철학적 분석이 돋보이는 책이였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철학까지는 생각을 하지 못 하였는데 이런 시점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특이한 점이였습니다



영화 조커는 기대작이였죠​


저도 개봉하자 마자 보았는데 뭔가 마음에 울리는 것이 있었습니다​


조커는 여러 캐릭터가 있습니다​


넷플릭스에서 본 배트맨에 나오는 조커는 주연 역할은 아니고 그렇게 무서운 캐릭터도 아닙니다​


영화 배트맨에 나오는 조커는 광기에 찬 인물이죠​


하지만 조커가 주인공인 영화는 정말 다릅니다​


불쌍한 역할에서 시작해서 광기에 차서 영화의 명장면 계단에서 춤추는 장면이죠​


그리고 마지막에 폭동에서 환호하는 조커​


영화를 보고 나오는데 뭔가 찝찝함에, 조커가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상황들이 참 씁쓸했다​


그럼 조커와 어울리는 철학자가 누구일까. 니체이다​


학창시절 니체의 느낌은 뭔가 우울한 느낌이였다​


그러한 면을 조커와 연결하여 내가 배웠던 니체를 이렇게 조커와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특이한 점이다​


마블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다 봤을 어벤져스의 타노스 이야기도 흥미가 있었다


타노스의 핑거스냅으로 사라지는 히어로를 보면서 우는 사람들도 있었을 것이다​


게임이던 영화던 책이던 거의 모두 히어로들이 승리를 한다​


하지만 허무하게 사라지는 히어로들을 보면서 영화가 왜이리 암울하지?​


두번째 어벤져스도 분위기가 너무 암울하다​


왜 이런 분위기의 영화를 만들었을까? 주인공이 이겨야 하는데 적이 이기다니!


하지만 닥터 스트레인지의 미래를 통해 타노스를 이기는 것을 찾아 결국에는 이긴다​


근데 이거와 철학이랑 도대체 무슨 상관일까?


아리스토텔리스는 유명한 철학자인데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은 아닌데 미토스라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어느 작품에나 있는 비극이 있습니다​


비극이 왜 재미있을까요? 극적인 면이 있기 때문이겠죠?​


비국에서 끝나면 재미가 없지만 비극을 이겨내면 그 이겨냈다는 것에 쾌락을 느끼게 되고 공감을 합니다​


바로 그래서 우리는 영웅이 처음에 적에게 바로 이기지 않고 마지막 엔딩에서 이기는데 쾌락을 느끼는 것이죠​


이러한 것을 아리스토텔리스의 미토스라는 것에 적용하여 설명합니다​


이 책에는 여러가지 영화와 관련된 유명 철학자들의 철학을 이야기 합니다​


윤리시간에 재미없게 배웠던 철학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느낄 수 있어서 다른 책과 주제가 겹치지 않는 참신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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