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키스토크라시 - 잡놈들이 지배하는 세상, 무엇을 할 것인가
김명훈 지음 / 비아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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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름이 어렵죠?​


'카키스토크라시'라는 단어는 가장 어리석고 자격 없고 부도덕한 지도자들에 의해 통치되는 국가를 뜻하는 용어라고 합니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잡놈들이 지배하는 세상이라는 부제목을 보고서 선택을 했습니다​


잡놈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검색해보니 


'행실이 나쁜 남자를 욕하여 이르는 말' 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흔히 잡놈이라하면 직위가 낮고 질이 낮은 사람을 의미하니 그런 사람들의 세상으로 생각하고 보았습니다


그러한 생각을 하고 책을 펼쳤는데 전혀 다른 이야기 입니다​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고위층, 상류층 중 부패한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맞습니다.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도 보면 우리가 소위 말하는 부자, 고위직, 전문직 사람들의 범죄도 많고, 범죄가 아니더라도 윤리적이지 않은 행위를 많이 합니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을 한 SBS의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1'을 본다면 전문직 변호사, 의사 및 부자가 범죄를 당연하게 저지릅니다. 심지어 살인을요!


드라마니까 과격하게 그려진 면도 있지만 그와 비슷한 사례는 뉴스에도 흔히 나옵니다


최근 금융에서도 공매도 문제, 사기 펀드, 부동산 사기 등등 많은 엘리트들에 의해 저질러집니다


저자는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미국에서 더 오래 살았습니다. 그래서 미국 사례를 많이 들고 있습니다


저자는 미국 트럼트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을 하는 입장입니다​


트럼프뿐만 아니라 다른 금융인들, 하버드생, 전문직 등등 부패한 엘리트들에 대한 비판을 실랄하게 합니다


미국의 명문이라면 하버드겠죠. 


하지만 하버드생이 범죄를 저지르고, 자신의 본국인 독일에 가서도 잡히지 않고 살아갑니다​


분명 최고의 하버드를 나와 사회에 모범이 되고, 기여해야 한다고 배웠겠지만 과연 그는 왜 정반대의 행위를 할까요?​


일반적으로 사회에 사이코패스는 1%라고 합니다


그런데 엘리트집단에서는 4%가 나온다고 합니다. 무려 4배!​


호주에서는 20%가 넘는 분석도 있다고 합니다​


이 수치의 무서움은 자식에게도 유전된다는 것입니다​


아니면 교육된다고 할 수 있겠죠? ​


이러한 부모 아래에는 그러한 자식이 교육될 수 있겠죠



먼 과거에는 신분이 정해져 있어서 신분이 낮다면 위계층으로 못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교육만 받는다면 충분히 위계층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요즘에는 힘듭니다. ​


왜냐하면 교육을 어릴때부터 흔히 돈을 처바른다는 의미를 저자도 사용하여 저소득과 교육의 벽을 쌓는겁니다​


그러한 것이 지속되면 교육의 벽은 저소득층이 뛰어넘기 힘듭니다​


이것의 문제는 그렇게 자란 아이는 자신의 온전한 능력으로 성공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능력으로 온전히 했기에 자신이 성공했다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죠​


정말 자신의 능력으로 성공한 아이는 돈으로 처바르는 사교육 없이 본인의 힘으로 성공한 아이일텐데요​


어릴때부터 가치관이 잘못 장착된 상태에서 사회에 나가고 또 자신의 아이를 그런식으로 교육하기에 역효과가 지속됩니다



책 내용이 여러 잡놈들이 세계적으로 어떠한 일을 벌이고 있는가에 대해  다룹니다​


철학적 의미가 깊은 책으로 사회 불평등에 관련된 내용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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