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서양 문명의 중심지 그리스 교과서 속 세계 문화 탐험 2
김경희 지음, 윤남선 그림 / 뭉치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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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엔 사회 시간에 역사를 배워서 4학년부터 한국사 책을 많이 읽어왔는데요,

역알못+ 세알못 엄마라 아이보다 더 모르는 것이 부끄럽지만 사실입니다.

그래서 역사 관련 책을 고를 땐 제가 봐서 재미있는 걸 고르면 거의 성공하고 있어요.

무배경의 제가 읽어서 재미있다면 아이에게도 도움이 될 테니까요.

6학년이 되면 배우는 세계사는 전혀 준비하지 못한 와중에 만난 뭉치 출판사의 교과서 속 세계 문화탐험 (그리스)편을 만나봤어요.


책을 다 읽고 보니 구성이 너무 좋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어요.

흥미 없는 아이들에게 하나씩 떡밥을 던지면서 끝까지 홀려서(?) 보게 만드는 마력이 있어요.

특히 등장인물이 많은 신화는 배경지식이 없는 사람이 읽기에는 중도 포기하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데요, 이 책은 아이들 시선에 맞추어 사건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정말 좋아요.

뭉치 출판사는 이름만 들어봤는데 다른 시리즈도 읽고 싶게 만드네요.

뭉치라는 이름의 주인공도 등장해요.




도입부에 만화로 시작하는 문제집은 안 좋아하지만, 세계사 책은 말이 달라지지요ㅎㅎ

주인공인 뭉치와 사고는 쌍둥이 남매는 요괴를 보는 능력이 있어요. 사촌동생을 잡아가는 마녀를 따라 고대 그리스로의 여행을 시작하면서 겪는 에피소드로 이야기가 시작해요.

스릴 있는 모험을 하면서 고대 그리스의 문화와 역사를 배우게 됩니다.

문화에 관심을 가지려면 직접 눈으로 보는 체험이나 여행이 가장 좋은데요, 2년을 꽉 채우고 있는 코로나 시국이 갈수록 여행을 어렵게 만들고 있지요.

여행은 아는 만큼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것을 여행마다 느끼고 학창 시절에 좀 더 관심 있게 볼걸..하고 우회한답니다.

준비 없이 갔던 배낭여행에서 당시 느낀 것은 이국적이다!!라는 느낌 자체가 색다른 경험이고 그것이 전부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역사를 잘 아는 가이드와 함께 한 여행에서는 "들어 본" 단편적인 것이 아닌 좀 더 멀리서 전체를 지켜보는 같았는데요, 대영박물관에서 머문 짧은 3시간 동안 유럽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어떤 자세로 여행을 준비해야 하는지 알겠더라고요.

예전 배낭여행으로 갔던 곳을 훗날 아이와 함께 가볼 계획이 있는데요, 그때는 좀 더 풍부하고 다양한 것을 눈에 담아오고 싶어요.

그날을 위해 아들에게는 지금 책으로 하는 간접 체험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흥미로운 책이어야 한다는 것!!! 그것을 뭉치가 해내고 있어요.



상상의 동물인 그리핀은 보물을 지키는 요괴라고 설명되어 있는데요, 사자의 몸에 독수리의 날개와 부리를 가지고 있는 상상의 동물입니다.

거의 여행한 적이 없던 백제 유적지를 갔을 때 인상 깊게 본 부분이 있었는데요, 책에서 그리핀을 본 순간 왕을 지키는 수호신인 석수가 번뜩하고 생각났어요.

짐승의 형상을 새겨 만든 석조물로 무덤을 지키게 할 목적으로 무덤 속에 넣거나 무덤 주위에 세운다고 하는 석수, 백제 무령왕릉에서 발견되었지요.

석수 역시 상상의 동물로 머리에는 쇠로 만든 뿔이 있고, 몸에는 불꽃같은 날개가 있어요. 크기는 생각보다 작아 보였던 기억이 나네요.

소중한 것을 지키는 수호신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항상 존재했었나 봅니다.



신전은 사진으로만 보아도 웅장하고 위대해 보이는데요, 실제 가보면 어떤 감상이 생길지 상상하기도 어렵네요.

아이는 신전을 보면서 주재료인 대리석을 어디서 어떻게 옮겼을지 궁금하다고 합니다.

수리 박물관에서 바다 가운데 둑을 만드는 방법을 보면서 옛 선조의 지혜가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필요에 의해 지혜가 발현된 것이 아닐까 싶어요.

요즘은 버튼 하나만 누르면 해결되는 너무도 편한 세상에 살고 있어서 오히려 생각을 안 하고 사는 것 같거든요. 당장 핸드폰을 잃어버리기만 해도 기억나는 전화번호가 없는, 갑자기 바보가 되는 상황을 종종 마주하니까요.

마침 아이가 지난주 3D 프린팅 수업에서 신전 모형을 만들어 왔어요. 실제로 파르테논 신전을 응용한 모양으로 설계했다고 하더라고요.

시기적절하게 책을 읽어볼 수 있어서 감사했답니다. 적어도 신전에 대한 내용은 오래 기억할 것 같아요.



책의 마지막에는 여러 가지 활동을 함께 할 수 있어요.

고학년에게 적합한 토론 활동도 있어서 유심히 보게 됩니다. 더불어 그리스의 주요 인물을 간단하게 소개하고 있어서 인물 책을 더 찾아보도록 지적 욕구를 자극받게 됩니다.

그리스 신화가 구전되는 허구의 이야기가 아니라 역사를 바탕으로 한 사실이라는 것이 독일 학자 슐리만의 의해 밝혀졌다는 내용이 신선한 충격이었어요.

또 스타벅스 로고가 떠오르는 유혹하면 죽는 요괴인 사이렌이나 나이키의 유래도 이번에 자세히 알게 되었네요.

그리스를 여행하는 기분으로 관심 밖이었던 영역을 지루하지 않게 읽는 좋은 기회를 가졌습니다.

앞으로도 세계사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위해 많이 읽어야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재미있게 읽고 개인적인 의견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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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있는 계절
이부키 유키 지음, 이희정 옮김 / ㈜소미미디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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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가의 자전적 소설 <개가 있는 계절>은 12년간 학교를 지켜온 개와 함께한 시간의 일부를 가진 학생들의 이야기가 옴니버스처럼 이어집니다. 학생들 각자의 삶 일부에는 강아지 고시로가 있고, 그 시절이 주는 변함없는 안정감과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고시로라는 개가 바라보는 관점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어요.

아이의 시선, 동물의 시선 등 당사자가 아닌 눈으로 보면 훤히 보이는 사실은 읽는 독자의 궁금함을 시원하게 긁어주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응답하라 시리즈라는 기대평을 보고 이 소설을 읽었다면 특유의 발랄함과 스펙터클한 재미가 없어서 다소 밋밋할 수도 있습니다.

치열한 20대를 보내는 동안 도피처를 찾는 것처럼 읽은 책들이 모두 차분하고 조용한 느낌의 일본 소설을 즐겨 읽었기에 개가 있는 계절을 읽으면서 그 시절이 떠올라 잠시 감상에 빠졌답니다.

1988년부터 2000년 사이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향수를 불러일으킬 만한 요소가 곳곳에 숨어 있기도 하고요.

어릴 때 가지고 놀던 다마고치나 대학 때 사용했던 삐삐도 등장합니다.

학교 안이나 교실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는 조금 더 들어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합니다.


고베 지진을 겪는 나쓰코 가족의 이야기나 대를 이어 가업을 잇는 이야기 등 일본 특유의 자연환경과 문화를 엿볼 수 있기도 합니다.

일본은 연호를 사용하는 유일한 국가입니다.

헤이세이 시대는 20세기 말~21세기 초기까지의 시기를 구분해서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그 이전이 쇼와시대로 1989년을 평성1년으로 표기합니다.

새 왕이 즉위하면 달라지는 연호로 부동산 계약이나 은행서류, 관공서의 문서까지도 모두 대대적으로 수정 작업을 해야하는데 이런 비효율적인 관행은 왜 없어지지 않는 걸까요.


"모든 부분에서 내가 좀 더 어른이었으면 좋았을텐데.. "

고시로는 그녀 앞에서는 '시오미' 라고 무뚝뚝하게 부르면서 강아지 앞에서는 '유카'라고 다정하게 말하는 수줍은 학생이었어요.

선생님과의 대화에서 만지면 부서질 것 같아서라고 말한 걸 보면 자신의 처지에서는 이 짝사랑을 숙명으로 받아였나봅니다. 하지만 그 시절의 그녀를 희망으로 생각하면서 꿈을 이루어나가지요.

후에 옛날보다 더 매력적으로 변한 하야세 앞에 나서기가 부끄러운 유카도 멀리서 별을 보듯 바라보는 정도가 딱 좋다고 생각하는데 비슷한 감정선을 가진 사람들끼리는 만나게 되는 걸까요?

세월을 훌쩍 뛰어넘어 다시 재회한 사람 고시로와 유카의 만남으로 이야기가 끝이 나는데 고시로는 왜 좀 더 용기를 내지 않았을까 하는 안타까움도 남아요.


너무도 오랜만이라 소설책을 읽는 것이 오래간만의 설렘이었고 또,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에 잠시 브레이크를 걸어주는 듯한 여유를 가질 수 있었어요.

앞만보고 직진만 하기보다는 주변과 옆도 내어주는 느긋함도 필요한 시기에 단비같은 소설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해당도서를 지원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개가있는계절 #이부키유키 #소미미디어 #소설 #일본문학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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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제로 가족의 일기 미래그래픽노블 8
베네딕트 모레 지음, 권지현 옮김 / 밝은미래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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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책을 읽기 전 제목만 보고 떠오르는 키워드들이 있어요.

미니멀라이프, 친환경, 플라스틱 제로, 탄소제로, 이산화탄소

아이에게 먼저 읽어보라고 주었더니 이런 반응을 보였어요.

"일주일 동안 쓰레기가 얼마나 나오는지 궁금하네"

"엄마, 우린 쓰레기 제로는 많이 힘들 것 같은데?"

만화책은 사지도 보지도 않는 편인데요, 사실 주제가 흥미로워서 읽게 되었어요.

그런데 이 작가(베네딕트 모레)는 어려운 책도 아닌 만화책을 정독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네요.

책을 읽는 내내 말풍선 하나하나를 찬찬히 살펴보는 신기한 경험을 했답니다.

가볍게 툭툭 던지는 작가의 유머러스한 멘트 하나하나에도 강한 메시지가 담겨 있어요.

책을 다 읽고나면 나도 쓰레기를 줄여야겠다, 불필요한 쓰레기를 만들지 말아야지..하는 생각이 저절로 드는 책이랍니다. 10대 아이들에게 강추할 책이에요.

여러 각도의 환경 문제를 함께 보여주면서 쓰레기 제로를 실천하는 생활을 하기로 결심하게 되는 계기를 그려내고 있어요.

주변의 불편한 시선과 일상에서의 번거로움을 견디면서 1년 동안 쓰레기 ZERO 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점과 또 달라진 것들을 재미있게 이야기 형식으로 풀고 있어요.

또, 저도 몰랐던 것들도 있고 또 알지만 일상에서는 대수롭지 않게 지나쳐 버린 것들도 참 많아서 반성했어요.

앞으로는 버린 뒤를 고려하는 선택을 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졌답니다.

그리고 일단은 이미 나온 쓰레기를 제대로 잘~~버리기로 했어요.

일개 개인이 소소히 쓰레기 줄이기를 한들 나약한 날갯짓이겠지만, 동참하는 사람들이 늘어날수록 나중에는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거라고 믿어야겠지요.


우리가 하는 모든 선택이 쓰레기를 만든다

물의 날이 생길 정도로 부족해지고 있는 물, 우리나라도 심각한 물 부족 국가이지요.

예전 고2 생물 시간에 선생님께서 "나중엔 물도 돈 주고 사야 할지도 모른다"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이젠 당연한 일이 되었어요.

아이도 옛날 드라마에서 수돗물을 그냥 벌컥벌컥 마시는 장면을 의아하게 보기도 한답니다.

이 책에 언급된 면화 말고도 환경을 파괴하는 농작물이 알게 모르게 참 많아요.

아보카도나 아몬드도 키우는 데 물먹는 하마처럼 어마어마한 물이 필요해서 농장 주민들마저도 식수가 부족하다고 합니다.

먹거리 하나를 사면서도 생태계를 위협하는지를 생각하고 사야 하나? 싶기도 할 테지만 한 번쯤은 다른 선택을 하고 그 선택들이 나중엔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수도 있지 않을까도 싶고요.

요즘 아보카도가 들어간 샌드위치도 쉽게 보이는데요,

앞으로는 다른 맛있는 샌드위치도 많잖아~ 하면서 환경을 생각하는 선택을 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내가 하는 모든 것에 환경이 닿아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환경 교육은 직접 보여주기!!

<쓰레기 제로 가족의 일기> 같은 환경책을 꾸준히 읽는 것도 도움이 되겠지만, 역시나 아이들에게는 눈으로 보고 직접 실천하는 체험교육이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작년에 환경 강의를 들은 이후로 저희 아이는 분리수거를 함께 하고 있는데요, 들쑥날쑥하다 말다 한 적이 많아요.

자발적으로 자원해서 분리수거 담당자가 되었지만 지속하는 힘은 부족하네요.

환경 교육도 정기적인 보수교육이 필요한가 봅니다.

매립(埋立): 우묵한 땅이나 하천, 바다 등을 돌이나 흙 따위로 채움. (land)reclamation


아이들은 직접 체험한 기억이 더 오래가니 언젠가 쓰레기 매립장을 볼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만간 가 볼 계획입니다.

말 그대로 쓰레기를 그대로 땅속에 묻으려면 매립장이 얼마나 깊고 넓어야 하는지 직접 보면 환경 문제가 좀 더 현실적으로 가슴에 와닿고 더 구체적인 방법으로 의미 있는 실천을 하지 않을까 싶어요.

나는 쓰레기 제로를 실천하고 있을까?


10개 문항을 읽고 선택한 테스트 결과 저는 완ㄴ벽하진 않지만 행동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 세상에 꼭 필요한 존재라고 나옵니다 ㅎㅎㅎ

문제를 인식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이미 절반은 성공한 셈이 아닐까요?


우리가 나서지 않으면 누가 하나요?

불편함에 익숙해지기

우리의 삶은 멈추지 않을 것이고 쓰레기는 계속해서 쌓여가겠지요.

그래서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가 얼마나 필요한 것인지 설득하는 걸 포기하면 안 된다는 결론에 다다릅니다.

신념을 지킨다는 것이 어려운 일이겠지만 멈춰서는 안되는 이유는 바로 우리 아이들의 미래 때문입니다.

결국 부메랑이 되어 우리에게 돌아올 테니까요.

낙숫물이 바위를 뚫기 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모든 것이 타이밍이 필요하고 시간을 들이는 것이 필요하지요.

불편한 일상이 당연해지기까지는 꾸준히 노력하는 것과 시간의 조합이 어우러져야 합니다.

당장 내일부터 말뿐이었던 미니멀 라이프의 시작을 제대로 시작하기로 맘먹게 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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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등생 해법 과학 6-1 (2022년) - 기초 학습능력 강화 프로그램 우등생 해법 시리즈 (2022년)
천재교육(참고서)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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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 뿐만 아니라 과학 내용도 복잡하고 어려워짐을 느끼고 있어요.

사실 고학년은 영어나 수학에 할애하는 시간이 많아서 사회,과학은 단원평가용으로 나온 부피가 적은 문제집을 활용하기도 했어요.

5학년 2학기에 그렇게 했더니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6-1 차례

1. 과학자처럼 탐구해 볼까요?

2. 지구와 달의 운동

3. 여러 가지 기체

4. 식물의 구조와 기능

5. 빛과 렌즈

6학년 과학에는 난이도 높은 내용이 나오는 걸 보고는 따로 예습을 하기로 맘 먹었어요.

초등에서의 과학은 학문의 기초가 되기에 소홀히 할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지구와 달의 운동, 기체 단원은 지금 잘 배워두지 않으면 중등에서 힘들 수 있으니

더 꼼꼼하게 살펴주어야겠어요.



단원별로 추천하는 교과 연계 도서

해당 단원을 배우기 전에 꼭 몇 권 정도는 읽게 하는데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됩니다.

교과 연계 도서 읽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목이 과학/사회랍니다.

항상 도서관 가기 전에 과목별 단원과 연관된 도서를 찾아서 메모해가는데요,

이게 여간 성가신 일이 아니거든요~~

근데 우등생 과학을 펴는 순간 심봤다를 외쳤습니다~~~

너무나도 반가운 지인을 우연히 마주치는 기분이랄까요?

다른 출판사에서는 본 적 없는

천재교육만의 차별화 전략이자 학습자를 위한 배려라고 생각해요.



꼼꼼하게 개념을 챙기는 용어 사전

개념 탄탄 용어 사전이 따로 있네요??

과학은 한자 용어도 많고 생소한 개념도 많이 나와요.

그래서 어려워하는 친구들도 생기고요.

진정 어떤 교과서를 쓰더라도 우등생 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삽화와 함께 자세하고 알기 쉽게 과학 용어를 설명해줍니다.

이 점 또한 너무도 맘에 드는걸요~

보통 아래쪽에 짧게 사전적 의미만으로 용어를 설명하는 문제집이 대부분인데요,

그래서 한자어에 익숙하지 않으면 (어휘력이 약한 요즘 초등생들에게는)

생소하고 실감나지 않아서 한 번 쓱 읽고는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일거예요.

저희 아이 역시도 말해주지 않으면 스킵신공을 펼치려고 한답니다.

이제는 용어부터 꼼꼼히 공부하겠지요?




서술형 문제의 방향을 잡아주는 5분 첨삭 강의

QR코드는 과학 뿐 아니라 여러 과목에서도 활용되고 있어요.

국어나 수학은 20분을 훌쩍 넘기는 강의도 꽤 있거든요.

과학은 꼭 필요한 것만 정리하는 5분 첨삭 강의가 딱이네요~

핵심만 짚어주는 동영상 강의를 통해 서술형 문제의 채점 기준과 정답 키워드를 알려줘요.

서술형은 많이들 어려워하는데 채점 기준을 알고 쓰는 답안은 어렵지 않겠죠?




코로나 시국엔 필수, QR코드 실험 동영상

실험을 직접 하지 않아도 실험을 진행한 느낌이 드는 동영상 실험 영상,

요즘엔 아주 유용한 자료가 되겠어요.

과학실에서 실험을 하지 않은지 2년이 되어가니

점점 과학이 멀게만 느껴지고 흥미가 떨어지는 것은 ㅠㅠ

실험 동영상과 함께 공부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혼자서도 척척, 혼공하기 좋은 교재

코로나 때문에... 많은 환경이 바뀌고 있어요.

최근 2년 동안 과학실에서 실험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참 맘이 안타깝습니다.

과학 실험 학원에 몇 월 다닌 것이 전부인 저희 아이에게는

우등생 과학이 가뭄에 단비같은 존재였어요.

며칠 공부해보니 천재교육은 설명이 참 친절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요즘 최고수준 수학으로 심화 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수학 교재도 설명이 자세하고 알기 쉽게 편집되어 있더라고요.

처음 공부해본 우등생 과학도 정말 맘에 쏙 드는 교재랍니다.

겨울 방학에 과학마저도 열공할 수 있겠어요.




천재교육을 통해 교재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활용한 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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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it 중학 영문법 개념마스터 Level 2 그래it 중학 영문법
신사고 영어 콘텐츠 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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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 신사고 교재는 우공비 시리즈가 참 좋아요.

특히 국어 만족도가 높아서 학기 예습용으로 꼭 하고 있답니다.

최근에 나온 새로운 문법 교재가 제 시선을 끌어서 궁금해하던 차에 교재를 체험할 기회가 생겼어요.


그래 it 영문법 개념 마스터 Level 2

그래 it은 개념 마스터와 문제 마스터로 나누어져 있더라고요.

개념 마스터로 혼자 공부해도 이해를 더 돕고, 문제 마스터로 실력을 쌓을 수 있어요. 문제 마스터는 12월 초 이후에 출간되는 따끈따끈한 신간이네요.

제가체험한 개념마스터는 스스로 학습에 적합한 영문법 교재라고 생각해요.

교재 난이도와 성취 수준 지수인 SSI를 보고 아이에게 맞는 교재를 선택하면 되겠어요.

개념 마스터는 1권은 중1학년용, 2권은 2학년 용, 3권은 중3이 공부하면 되겠네요.

이미 다른 교재로 중1에 해당되는 내용을 거의 진행했기에 저희 아이는 2권을 선택했지요.


"완전히 내 것이 될 때까지 반복하자 "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지 학습 노하우를 알려주는 페이지가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특히 반복의 중요성은 백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아요.

같은 교재를 여러 번 반복학습하는 것이 중요함을 문법 공부할 때마다 인지시키고 있어요.





지난주에 공부했던 문장의 형식을 복습하는 차원으로 공부했답니다.

교재마다 문장의 형식이 중2, 중3 등 다르게 편입되어 있네요.

정확한 해석을 위해 영문법을 배워야 하니 역시 문장의 형식부터 공부하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될 거라 생각해요.

이미 유튜브에서 영문법 강의를 한 차례씩 수강했는데요,

이번에는 지난번에 놓친 부분을 보충한다는 생각으로 꼼꼼하게 읽는 것부터 시작했어요.


요즘 진짜 잘 외워지는 중학 영단어로 매일 25개씩 외우고 있는데 효과적으로 암기하는 방법을 알아도 매일 실천하는 것이 정말 어려움을 느끼고 있어요.

역시 문법 교재도 영어 교재도 관건은 반복 학습입니다!!


Actual Test로 앞서 배운 문법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점검하고

Writing Plus 코너에서 문장으로 쓰는 연습까지 할 수 있어요.


어색한 문장을 골라 어법에 맞게 바르게 고쳐 쓰라는 유형은 중등 시험에서 단골로 나오지요. 꼭 어느 부분을 틀리기도 해서 속상하고요.


영어 문장을 쓰는 것에 익숙치 않은 저희 아이도 단어 사이 간격을 띄어쓰기가 잘 안되었지만 매 단원 끝자락에서 한 번씩 연습하게 될 테니 좋아지리라 믿어봅니다.


새 책으로 공부하는 날엔 항상 아이에게 평가를 물어봅니다.

이제는 초등 고학년이 되니 제법 설득력있는 답변을 하더라고요.

"새로운 교재로 문법 공부한 소감이 어때?"

"지금 하고 있는 영문법보다 설명이 자세해서 좋아."


교재의 이름대로 고스란히 느껴지는 마음,

영문법 공부하려면?

"그래~!! 바로 그거(it)야 "



"좋은책신사고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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