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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현 지음 / 한끼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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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 함께할 사람이 있다면 ⠀
죽을만큼 애써야 하는 일도 할 만하다"⠀



"인생은 철저히 1인분이다"⠀

'하루'는 사람을 믿지 않는다.⠀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은 아빠,⠀
병을 안고서도 공장을 다니는 엄마.⠀

부모님의 살아온 인생에서, ⠀
비정규직을 전전하는 자신의 삶에서⠀
하루가 터득한 것은⠀
각자도생의 철학과 손절능력이다.⠀






꿈 꿔왔던 화장품 회사에서⠀
정규직 전환 심사가 있는 날!⠀
하루가 탄 엘리베이터가 추락했다.⠀

죽은 줄 알았지만⠀
사고 며칠 전의 입사 동기 '이서윤' 이 되어 눈을 뜨는 하루.⠀

날짜가 다가오면 사고가 반복되며 ⠀
인턴 동기들의 몸에 차례로 동기화되는 하루는⠀
뜻하지 않게 회사가 숨겨온 비밀에 다가가게 된다.⠀






사고를 막고 ⠀
본래 자신의 몸으로 되돌아가고 싶기만 했던 하루가⠀

다른 사람의 시선을 통해 ⠀
사람과 사건을 바라보며 ⠀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빙의된 하루가 바라보는 ⠀
진짜 '하루'는 안타깝고 답답함 그 자체!⠀

"다른 사람들이 하는 얘기도 좀 들어봐.
분명 널 위한 이야기도 있어."⠀

책 읽다가 ⠀
내 입에서 '제발 하루야~' 라는 말이 !

하지만 냉혹한 현실에서 ⠀
살아남기 위한 하루의 모습은 ⠀
이 시대를 살고 있는 ⠀
청년 세대의 모습과도 같아서 그저 마음이 아프다.⠀







소설은 ⠀
하루가 경쟁자이기만 했던 ⠀
입사 동기들과 힘을 모아⠀
흩어진 퍼즐 조각을 맞추어나가는 과정에서⠀

산업재해의 비극, ⠀
비정규직 제도의 폐해, ⠀
시장의 이윤추구 논리.⠀
돈과 성과만을 성공으로 보는 현실의 문제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하루야… 사람 손이 왜 두 개인 줄 아나…."⠀
"사람 손이 두 개인 이유는… 하나는 건네보라는 거야…."⠀

그럼에도 ⠀
우리가 함께여야 하는 이유,⠀
연대의 힘까지!⠀






빙의, 타임루프, 오피스 미스터리⠀
+ 꽁냥 로맨스 한 스푼⠀

화장품 회사의 ⠀
주력 신제품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지⠀
사건을 파헤치는 재미에 몰두했다가⠀

마음을 열고,⠀
혼자가 아닌 함께!⠀
사람과 삶을 바라보게 되는⠀

흥미진진하고 따뜻한 이야기에⠀
푹 빠져버리고 말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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