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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진다이아를 사랑해 ㅣ 우리학교 소설 읽는 시간
김선미 지음 / 우리학교 / 2026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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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도 유행이 되어야 사람들이 안 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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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SNS로 접하는 ⠀
타인의 화려하고 행복한 모습은 진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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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든 가짜든 ⠀
우리는 끊임없이 그들과 비교하며⠀
나의 행복을 채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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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나 '좋아요' 수가 ⠀
마치 나를 증명한다는 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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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에 집착하며 ⠀
타인의 요구에 맞춰 나를 허상에 가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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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다는 욕구는 모두가 같을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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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과연 ⠀
'사랑받기 위해 무엇까지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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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진다이아'가⠀
SNS에 유서를 남긴 채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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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기억증후군을 앓고 있는 '다니'는⠀
친구 '세정'의 부탁으로 ⠀
추모 영상 제작을 위한 인터뷰 촬영을 맡게 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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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춰졌던 다이아의 진짜 모습과⠀
그녀의 죽음을 둘러싼 차가운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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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인플루언서, Z세대 워너비,⠀
자체 브랜드 CEO, 기부 천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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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웃는 얼굴, ⠀
완벽한 모습의 진다이아, 그 허울과 현실의 간극은 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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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타살 냄새라도 나 줘야 조회수 제대로 터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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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야 알고리즘을 타잖아.
슬픔도 유행이 되어야 사람들이 안 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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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말로 다이아가 짜 놓은 미친 쇼의 최대 피해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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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폰만 붙잡고 살면서
좋아요 수 조금만 떨어져도 손을 벌벌 떨던 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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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의 엄마, 여동생 루비,⠀
팬클럽 부회장 세정, 단짝친구 수영, 연인이었던 서준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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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사람은 다이아의 죽음과 어떤 관련이 있는 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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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떨결에 인터뷰어를 맡았을 뿐인데⠀
다니는 예리하고 집요하게 사건을 추적해나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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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소설이니 ⠀
단순한 미스터리 정도로 끝나겠지!? ⠀
그렇게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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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굴까 그날 거기 있었던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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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들의 말과 행동, 그날의 알리바이까지⠀
다니와 함께 나도 집요한 추적자가 되어⠀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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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신까지 넣은 작가님!
심장이 쫄깃해지는 한 편의 드라마를 본 듯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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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기 위해 스스로를 태우고,⠀
그 불길로 주위 사람들을 상처 입히기도 했던
인간 진다이아.⠀
고군분투했던 한 사람을
드디어 제대로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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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제 보이는 것 너머에 ⠀
진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행복해 보이는 얼굴 뒤에 슬픔이 있을 수 있다는 걸,⠀
질투하는 마음속 깊은 곳에 불안이 있을 수도 있다는 걸, ⠀
댓글보다 직접 건네는 말 한마디가 위로를 준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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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모습을 있는 그대로 사랑한다는 것도⠀
타인을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는 일도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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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원하는 걸 알고 있나⠀
나는 타인을 제대로 보려고 노력한 적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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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는 사회적 연결인 동시에 ⠀
어쩌면 철저한 단절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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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는 엄마이다 보니 아이들 걱정이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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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나이부터 SNS를 접한 아이들이⠀
영문을 알 수 없는 패배감과 고립감을 느끼고 있지는 않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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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기준이 아닌 자신을 위한 삶을 살아라.⠀
타인을 있는 그대로,⠀
세상을 열린 마음으로 바라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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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마디 말보다⠀
이 책을 쥐어주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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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읽고 대화를 나눌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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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혼자 읽는 것만으로도⠀
아이의 마음이 크게 한 뼘 성장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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