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이 가르쳐 준 세계 - 깊고 명료하게 생각할 때 삶은 어떻게 변하는가
최정담(디멘) 지음 / 서삼독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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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고 혼란스러운 인생의 질문 속에서 ⠀
길을 잃지 않는 법에 대하여'⠀




저는 수학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수학 포기 유전자는 ⠀
아들에게도 이어졌는지⠀
모자는 늘 함께 골머리를 앓고 있어요.

《수학이 가르쳐 준 세계》⠀

제목에 이미 겁을 집어먹고 펼친 책은⠀
'들어가며'에서 풍기는 ⠀
문학적 감수성에 한시름 놓았고 ⠀
마지막 장을 덮을 때는 저절로 감탄사가 나왔어요.⠀

'이토록 아름다운 수학이라면!'⠀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수학 과목 수석 졸업,⠀
카이스트 수리과학과 학부 최우등 졸업,⠀
미국 스탠퍼드대 상징체계 석사과정 중인 저자.⠀

저자 이력만 보면 ⠀
왠지 책이 더 어려울 것 같지 않나요? 

하지만 책에는 ⠀
복잡한 수학 공식이나 계산 방법이 나오진 않아요.⠀

네트워크 이론이나 누적 위계 등의⠀
수학적 개념을 알기 쉽게 설명하며⠀

수학이라는 렌즈를 통해 ⠀
삶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에 대해 말합니다. ⠀




네트워크 이론으로
좌절을 극복하는 방식이 참 인상적이었는데요.⠀

나보다 뛰어난 사람을 바라보며 좌절하기보다 ⠀
'모두의' 수학에 기여하는 삶을 선택한 저자.

지수적 성장에
버금가는 속도로 확장되는 네트워크의 연결로⠀

타인과의 비교와 경쟁보다는⠀
나와 타인의 경계를 허물어
함께 성장한다는 의미가 좋았습니다.⠀

📖⠀
"좌절하는 사람은 외롭지 않습니다.⠀
나에게 좌절을 선사하는 그도 ⠀
자기 몫의 좌절을 짊어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에
해소할 수 없는 간극이 있다는 것과⠀

명료한 정의가 존재하지 않는 자연수를⠀
동일한 상황으로 풀어낸 이야기도 흥미로웠어요. ⠀

📖⠀
"지금 이 순간 ⠀
어느 누군가가 다른 누군가에게 쏟고 있을 분노와 슬픔.⠀
이해받지 못했다는 괴로움.⠀
그것의 원인은 우리가 살아온 삶의 차이만큼이나⠀
우리의 언어가 다르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수학은 지독히도 어렵고, ⠀
삶 또한 그렇습니다.⠀
...⠀

자명함으로부터 눈을 돌리지 않은 채 ⠀
문제를 향해 정직하게 나아가는 일은⠀
수학의 요구일 뿐 아니라 삶의 요구이기도 합니다."⠀

수학 문제에도 자명한 원리가 있듯⠀
삶의 문제 또한 그러하리라.⠀

저자가 삶을 대하는 태도는⠀
수학을 바라보는 시선과 같았어요.⠀

'수학이 가르쳐 준 세계'는,⠀

그저 빠르게 해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질서를 찾고 깊이 생각하는 것.⠀

+ 더불어 함께 하는 마음⠀
+ 사랑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수학은 세계와 인간을 이해하기 위한
가장 아름다운 생각법입니다."⠀

수학 이야기인 줄만 알았는데⠀
인생 이야기였어요.⠀

그 속에 철학과 인문학이 함께 하고⠀
감성적인 에세이까지 곁들여진 듯한 느낌입니다.⠀

참고로,⠀
등장한 수학 개념은 부록에 잘 설명이 되어 있어요.⠀
(더 깊이 공부하고 싶은 분들은 부록 필독 🧐)⠀


수학을 사랑하는 분,⠀
수학에 지친 학생들,⠀

수학을 통해 위로를 얻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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