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그림책 이야기 비룡소 창작그림책 85
이진희 지음 / 비룡소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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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그림책이 되기까지 ✨️


'잘 보이지 않는 소중한 마음을 만나기 위해 ⠀
이 책을 만들었습니다.' _ 이진희⠀



《나의 그림책 이야기》⠀
글과 그림. 이진희 / 펴냄. 비룡소⠀




작가의 책상 위에 이야기들이 쌓여 있다.⠀
모두 그림책이 되어 ⠀
세상 밖으로 나가고 싶어하지만 ⠀
기운 없이 뒤돌아 있는 이야기가 있다.⠀

"저는 사라지고 싶어요."⠀

작가는 이야기를 기다려주었지만⠀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던 이야기는 ⠀
결국 사라지고 만다.⠀

이야기는 ⠀
어떤 모험을 할까⠀
집으로 돌아오게 될까⠀

그림책이 되어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을까?⠀






그림책을 함께 보며 자란 아이가⠀
벌써 중학교 2학년이 되었다.⠀

아이 덕분에 ⠀
그림책을 사랑하게 되었고⠀

우리의 추억과 취향이 담긴 그림책은⠀
아직도 책장 한 켠에 그대로 남아 있다. ⠀

《나의 그림책 이야기》를 읽고선⠀
책장에 꽂힌 그림책들을 찬찬히 살펴보다가
문득 생각해본다.⠀

이 그림책들이 품은 이야기는⠀
어디에서 와서 ⠀
어떻게 이리도 긴 시간 우리와 함께 하고 있는 걸까.⠀






작가들의 이야기가 ⠀
그림책이 되어 우리에게 오기까지 ⠀
얼마나 많은 고민의 시간이 있었을까.⠀

쓰다가 멈춰버린 이야기들⠀
끝내 버려진 이야기들⠀
잠들었다 다시 깨어난 이야기들⠀

책은 사라지고 싶었던 '이야기'가⠀
스스로 의미를 찾고 ⠀
말하고 싶은 순간을 맞이하여⠀
세상에 나오는 과정을 잔잔하게 보여준다.⠀






📖⠀
"책이 된 이야기는 ⠀
지금 긴 여행 중이에요.⠀
느슨한 바람을 지나,⠀
지금도 누군가의 곁에서⠀
또 다른 빛을 바라보고 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모험을 끝마치고⠀
그림책이 된 이야기는⠀
그때서야 비로소 진짜 여행을 떠나는 게 아닐까.⠀

책을 읽고 나니⠀
그림책 한 권 한 권이 더욱 소중하다.⠀

한 권의 그림책은⠀
다양한 독자를 만나 ⠀
저마다의 의미를 부여하며⠀

책장 한 켠에서 ⠀
결코 끝나지 않는 여행을 계속 하는 것이다.⠀






그림이 무해하다 🥰
눈을 편안하게 해주는 파스텔톤,⠀
부드러운 그림체가 ⠀
보는 것만으로 마음을 안정시켜준다.⠀

이야기를 '종이'의 모습으로 그렸는데⠀
아주 귀엽다. ⠀

이야기 자체는 추상적일 수 있지만⠀
그림을 보며
아이와 다양하게 이야기를 나누어보는 시간,⠀

그림책의 창작 과정을 떠올려보는 ⠀
의미있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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