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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거래소 ㅣ 루프테일 소설선
나희정 지음 / 루프 / 2026년 4월
평점 :

감정이 화폐가 된 미래 사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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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은 소비된다. 슬픔은 판매된다.
그리고 분노는 노동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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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등급 ⠀
희망, 열정, 평온 1g 10,000원~10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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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등급 ⠀
슬픔, 자신감, 기쁨 1g 1,000원~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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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등급⠀
분노, 불안, 체념 1g 10원~3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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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2년,⠀
감정을 추출해 거래하고 소비하며 살아가는 시대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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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윤'은 감정 추출 센터 키오스크에 ⠀
'평온 10g 생성' 버튼을 누르지만⠀
만들어낸 것은 분노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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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밖에 못 만드는 인생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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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급의 사다리를 타고 오르려는 ⠀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가난한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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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한 감정이나마 가져보겠다고⠀
애쓰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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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에게 허황된 꿈을 팔아먹고 사는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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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감정은 헐값이고⠀
누군가의 감정은 값비싸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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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은 자산이었고 포트폴리오이자 투자상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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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시장에서 거래되는 ⠀
미래 사회라는 설정도 인상적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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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에 등급을 매겨 사고 파는 세상.⠀
누구는 감정으로 지위를 유지하며⠀
누구는 감정으로 끝없이 추락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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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계급, 박탈, 배제 등⠀
지금의 현실과 맞닿아 있는 문제들이라⠀
생각이 깊어지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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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찾아오는 소소한 기쁨이나 작은 즐거움조차 사치에 가까웠다. 그런 감정들은 생겨나는 즉시 감정 추출 센터에 내다 팔아야 하는 뜻밖의 횡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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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 내몰린 ⠀
가난한 청년 '도윤'이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감정 폐기물 처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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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서 ⠀
평온만을 생산하는 한이수를 만나며 ⠀
이야기는 다른 국면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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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라는 장르가 주는 즐거움과⠀
시대적 문제를 날카롭게 투영한 소설을
만나보고픈 분들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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