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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적 여성들의 북클럽
마리 보스트윅 지음, 이윤정 옮김 / 정은문고 / 2026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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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책으로 시작된 북클럽,⠀
내 삶을 바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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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동의 없이는 ⠀
피임약을 처방 받을 수 없고⠀
남편의 서명 없이는 ⠀
은행 계좌를 개설할 수 없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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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초 대격변의 시절,⠀
미국 워싱턴 DC의 보수적인 교외 마을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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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거릿, 샬럿, 비브, 빗시 ⠀
네 여성이 우연이 시작하게 된 북클럽은⠀
그녀들의 삶을 바꿔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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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읽은 첫 책은 ⠀
베티 프리단의 『여성성의 신화』!⠀
(실제 1963년 출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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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티 프리단 북클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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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베티들은 ⠀
이후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
샬럿 퍼킨스 길먼의 『허랜드』 등을 ⠀
읽고 토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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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들의 삶을 제한했던 ⠀
사회와 가정의 경계를 허물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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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뭔가 더, 라는 건 살아 있다는,⠀
자신의 존재가 다른 이들에게 파문을 일으키고,⠀
단순히 숨만 쉬며 공간을 차지하는 게 아니라⠀
자기만의 고유한 무언가를
세상에 내놓고 있음을 아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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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가 자길 조금 밀어 올려주면,⠀
언젠가 자기가 또 다른 누군가를 밀어 올릴 수 있어. ⠀
어디선가는 시작해야 하잖아.⠀
안 그럼 세상이 어떻게 달라지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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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과 일터에서의 고충,⠀
남편과의 관계, 친구들과의 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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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가 배경이지만⠀
어쩜 지금 우리 여성의 현실과 다를 게 없어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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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라는 이유로 ⠀
무시와 차별, 많은 사회적 제약을 받아야 했던 그녀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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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연대, 문학적 연대를 통해⠀
서로를 돕고 지지하며⠀
각자의 방식으로 자아를 찾아나가는 과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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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하고 공감을 불러일으켜⠀
극적인 사건이 없음에도 ⠀
이야기에 빠져들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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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의 매력을 꼽아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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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매개로 한다는 것.⠀
여성 연대의 힘을 보여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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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클럽에서 ⠀
책을 읽고 대화하며⠀
삶의 변화를 함께 이끌어내는 모습은 정말로 감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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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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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클린 케네디나 ⠀
캐서린 그레이엄과 같은 실존 인물들의 등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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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루터 킹 목사의 연설이나⠀
존 F. 케네디 암살 사건, ⠀
'티파니에서 아침을' 개봉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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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당시에 ⠀
실제 일어났던 일들이⠀
작품 배경에 계속해서 드러나는 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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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의 사회적 분위기를 알게 해주어 ⠀
읽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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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작은 연대가 ⠀
세상을 바꾸는 훌륭한 과거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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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책이,⠀
책을 통한 연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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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 그렇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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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하는 이라면⠀
이 책은 절대 놓쳐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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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을 하고 있다면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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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마지막 장에 실어놓은 ⠀
독서모임 토론용 질문들을 보고 놀라지 마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