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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친구들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3월
평점 :

'대부분의 사람들은 조용한 절망 속에서 살아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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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교의 아이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을 예정이었다. ⠀
세상이 그렇게 만들어져 있으니 ⠀
가난하게 태어나서 가난하게 죽을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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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아빠의 폭력으로 온 몸에 멍이 든 채 칼을 품고 다니는 '요아르'⠀
_엄마를 잃고 아빠의 돌봄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떠도는 '알리'⠀
_살아야 할 이유를 알 수 없어 가방에 약을 숨겨 다니는 '화가'⠀
_약하고 겁이 많아 학교에서 따돌림 받는 '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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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진 바닷가 마을,⠀
가난한 인생을 배정 받은 열네 살의 아이들이 ⠀
유일하게 숨을 쉴 수 있는 곳은⠀
마을 끝의 잔교였고 ⠀
함께 하는 서로가, 서로의 안식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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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거나 그리기만 하면 돼.⠀
안 그러면 널 잃을까 봐 겁이 나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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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여름 '요아르'의 성화로
'화가'가 잔교에 걸터앉은 친구들의 모습을 그린 그림은 ⠀
그의 인생을 예약된 가난에서 벗어나게 했고 ⠀
세계적인 화가로 만들어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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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뒤 ⠀
그 어마어마한 고가의 그림은⠀
위탁 시설을 전전하다 도망친 ⠀
열여덟 살 소녀 '루이사'의 손에 쥐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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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사'는 ⠀
그림 속 아이들이 뛰어놀던 ⠀
그때 그 곳에서 일어났던 이야기를 마주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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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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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900만 독자를 울린⠀
『오베라는 남자』 프레드릭 배크만의 경이로운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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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굿리즈 올해의 소설⠀
✔️8개 매체 최고의 소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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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의 힘에 대한 애틋한 이야기.⠀
배크만은 이 책에서 최고의 경지에 이르렀다."⠀
_ 퍼블리셔스 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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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그리고 너를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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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맑고 눈부셔야 할 시절이⠀
가장 아프고 어두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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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부재, 폭력, 학대 ⠀
열네 살 아이들이 견뎌낸 그 여름이⠀
너무나 가슴 시려⠀
명치 끝이 아린 채로 읽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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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아이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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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같은 농담으로,⠀
방귀 실랑이로, ⠀
깔깔거리는 웃음으로⠀
서로의 고통을 안아주고 어루만지며⠀
살아갈 이유가 되어주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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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고 어두운 현실을⠀
눈부신 기적으로 빚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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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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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잔교에서 헤어져⠀
집으로 향하는 길에 아이들이 나누던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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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꼭 만나지 못할 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 ⠀
책장을 넘기는 게 두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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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사'의 말처럼 ⠀
그들에겐 25년 전의 일이지만⠀
내게는 지금 일어나는 일 같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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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살 '화가'는⠀
병상에 누워있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25년 전 그 잔교에 누워 웃고 있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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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
눈을 감는 순간 이렇게 말했을 것이다. '내일 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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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지금이 얼마나 많았던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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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면서 눈물이 나고, ⠀
울면서 웃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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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크만은⠀
따스한 손길로 ⠀
아이들의 슬픔을 꽉 쥐고 놓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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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아프지만,⠀
그렇기에 따뜻하고 희망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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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 손길 끝에 ⠀
유머가 늘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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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인생이 사실 ⠀
웃는 순간, 행복한 지금이 ⠀
훨씬 더 많다는 것을 일깨워주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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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이 없으면 어찌 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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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의 시간 속에서도⠀
손을 놓지 않는 그 누군가가 ⠀
마음 속에 있다면⠀
우리에게 희망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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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네 살 ⠀
그 해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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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우정은⠀
그렇게 희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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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구원했고⠀
서로에게 기적이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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