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우드 할머니의 발자국 - 숲으로 걸어간 할머니, 엠마 게이트우드의 놀라운 여정
벤 몽고메리 지음, 우진하 옮김 / 수오서재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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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리거나 맑거나 걷기를 멈추지 않았다'⠀



📖⠀
"그때 내 나이 비록 예순하고도 여섯이었지만, ⠀
나는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다"⠀

11명의 자녀들과 ⠀
23명의 손자손녀를 거느린 어머니이자 할머니,⠀

67세의 엠마 게이트우드는 길을 떠났어요.⠀

그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고⠀

지도도 침낭도 텐트도 없이⠀
수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애팔래치아 산맥으로 향합니다.⠀






"산책 좀 다녀올게"⠀

할머니의 산책은⠀
미국 3대 장거리 트레일 중 하나인⠀
3,500킬로미터 애팔래치아 트레일 종주 👍

하루 평균 25km를 걸어
146일만에 완주를 해냈어요.⠀

그리고 77세까지 ⠀
3번이나 완주를 한 최초의 인물이 되었습니다.⠀






📖⠀
"왜 이 길을 나섰느냐고? ⠀
왜냐하면 거기에 길이 있었으니까."⠀

📖⠀
"나는 언덕 너머에 뭐가 있는지 궁금했어요.⠀
그리고 또 그 너머에는 뭐가 있는지도요."⠀

📖⠀
"이곳에서 생을 마감하게 되더라도 ⠀
나는 걱정하지 않았다. ⠀
이곳은 무슨 일이 일어나든 다 어울리는 멋진 장소니까."⠀

📖⠀
"길을 잃은 건 아니에요"⠀
"그저 길을 잘못 들어선 거예요."⠀

📖⠀
"지금 나보고 너무 늙었다고들 하지만,
내가 두려워하는 건 ⠀
그런 일을 더 이상 할 수 없을 정도로 나이가 드는 겁니다."⠀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할머니의 삶'⠀

결혼 직후부터 시작된 ⠀
남편의 폭행과 성적 학대는⠀
30년간 이어졌어요.⠀

가정을 돌보는 일이며⠀
경제난마저 모두 엠마 할머니의 몫이었죠.⠀

죽기 직전까지 때리는 남편을 피해⠀
달아나 숨을 쉬던 곳은 숲.⠀

숲은 엠마 할머니에게⠀
유일한 탈출구이자 안식처였습니다.⠀






할머니의 삶이⠀
소설이었으면 싶을 정도로 ⠀
마음이 아팠어요.⠀

기자들과의 인터뷰를 보면⠀
참 유쾌하고 밝으셔서⠀
더욱 지난 세월들이 ⠀
안타깝게 느껴졌습니다.⠀

힘들게 걸어온 세월에서,⠀
애팔래치아 트레일을 종주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삶을 대하는 ⠀
할머니의 강인한 태도,⠀
단단한 내면과 자유로움은 정말 존경스러워요.⠀






취재기를 소설처럼 읽고⠀
다시 앞 페이지를 펼쳤다가 눈물이 주르륵 흘렀어요.⠀

"아버지는 항상 ⠀
'발을 높이 들고 기운차게 걸어라' 라는 말을 해주었다.⠀
비가 오건 눈이 오건, ⠀
혹은 어두운 골짜기를 지나갈 때라도⠀
엠마는 아버지의 말을 항상 충실히 따르고 있었다.'⠀

엠마 할머니의 삶은 ⠀
비도 오고 눈도 오고 어둡기도 했지만⠀
아버지가 마음 속에 항상 함께 했기에
용기와 위로를 얻으며
모든 것을 해낼 수 있었던 게 아닐까.



할머니가 걸으신 모든 길이⠀
'즐거운 소풍길'이였기를 바라며 🙏


✍️
'꽃은 피어나고 새들은 노래한다⠀
비가 오든 태양이 빛나든⠀
나는 조지아에서 메인까지⠀
산꼭대기에 난 길을 단숨에 걸어가리'⠀

_ 엠마 게이트우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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